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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인 목사

프리몬트 제일교회

 

결론: 마지막 경고(계 22:6-21)
계시록 22:6-21은 계시록 전체의 결론으로서 본서에 기록된 예언의 신실성에 대한 확증(6,7,16,18,19 절)과 예수님의 재림의 긴박성(7,12,20절), 그리고 하나님 나라에로의 초대와 경고(11,12,15,17019)를 다루고 있다.

 

1. 예언의 신실성
“또 그가 내게 말하기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된지라 주 곧  선지자들의 영의 하나님이 그의 종들에게 결코 속히 될 일을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보내셨도다.”(6절):  옛날 이사야, 다니엘, 스가랴 등 선지자들에게 말씀하셨던 하나님께서 사도 요한을 비롯한 모든 교회와 사역자들에 마지막 때에 이루어질 일에 대해 계시하려고 천사를 보내셨다는 것이다.
그 내용의 초점은 21장에서 소개하신 신천지와 새 예루살렘성에 대한 계시이다. 
   ‘신실하고 참된지라’하신 말씀은 21:5절의 말씀을 되풀이 하시는 것으로 이 종말의 사건이 반드시 실제로 하나님께서 신실하게 이루어 질 사건임을 거듭 강조하신 것이다.
이 사실을 거듭 강조하시기 위해 주님은 이어서 ‘결코 속히 될 일이라’ 하셨고,(6b, 1:1) 또한 이 사실을 알리시기 위해 주님 자신이 직접 사자를 교회들에게 보내셨다고 하셨고,(16절) 더 강조하셔서 이 말씀이 틀림없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니 만약에 이 예언의 말씀을 제하는 자는 벌을 면치 못함을 경고 하셨다.(20절)
주님께서 이렇게 요한 계시록 전반에 걸쳐 반드시 예언의 말씀이 이루어질 것을 강조하여 말씀하심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성도들이 요한 계시록의 말씀을 상징적으로, 과거의 역사적이 사건으로, 하나의 묵시문학으로, 그리고 단순히 신앙의 교훈의 일면으로만 받아들이고 종말을 대비하여 준비하지 않고 차지도 아니하고 덥지도 아니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이것은 큰 비극이다.
하나님의 본성은 신실하시다. 그분의 말씀은 신뢰할 만하다. 그분께서는 식언치 않으신다.(민 23: 19, 말 3:6, 약 1: 17) 그러므로 준비하지 않는 자들에게는 심판이며, 신실한 약속의 말씀을 믿고 준비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실망됨이 없이 우리의 약속의 기업인 신천지와 새 예루살렘성으로 인도해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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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수님의 재림의 긴박성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7절):
‘내가 속히 오리라.’ 앞서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의 반복이다.(계 2: 16, 3:11) 그리고 이 말씀에 이어서 계속 주님께서 속히 오실 것을 반복하신다.(계 22: 12, 20) ‘속히’는 앞 절의 ‘속히’와 동일한 의미로 예수님의 재림이 임박했다는 것이다. 바로 적신호이다.
지금 우리 앞에 전개되는 징조들을 보라. ‘민족이 민족을 대적하여 일어나겠고‘(마 24: 7a) 하신 말씀과 같이 북한의 연평도 도발 사건,  ’처처에 지진이 있으리니’(마 24: 7b)라고 하신 말씀과 같이 하이티를 비롯하여 지금 세계 여기 저기 발생한 큼직한 지진들과 쓰나미 사건, 백두산의 화산의 징후들, 그리고 그 외의 징조들인 교회의 타락들과 거짓 교리들의 난무 (마 24: 11),  타락한 음란한 세대들(마 24: 38), 극치의 이기주의들(딤후 3:2), 도덕성을 떨어지고 돈을 사랑하고(딤후 3: 2,) 쾌락을 좋아하는 이 세상들(딤후 3: 4) 기타 지금 곳곳에서 일어나는  여러 징조들을 보아 종말이 가깝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주님께서 재림의 때가 가까이 오신 것을 말씀하신 후에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으리라.’ 하신다.  이 축복은 본서에 언급된 일곱 가지 복 중에 여섯째 복으로 이것을 첫째 복(계 1: 3)을 반복해서 하신 말씀이시다.
이 예언의 말씀을 굳게 잡고 오직 예수님만을 바라면 어려운 고난 가운데 인내하고 믿음의 승리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겠다는 약속이시다.
   지금 이 시대에  하나님을 믿는 자에게 가장 어려운 것이 무엇일까?  또 “하나님을 믿는 자에게 가장 부족한 것이 무엇일까?  “말세에 믿는 자를 보겠느냐?“(눅18:8)라고 말씀을 하신 것 같이 하나님을 믿는 것이 가장 어렵고 또한  하나님을 향한 신앙이 가장 부족하지 않나 생각한다.
이것은 우리가 신앙생활 함에 있어 많은 방해 세력들이 끊임없이 도전함과 여러 어려운 환경들이 우리의 신앙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님께서 더디지 않고 곧 오신다고 하시니, 또한 우리에게 풍성한 축복이 약속되어 있으니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무장하여 이 약속을 받아 누려야 한다.
   8,9절에서는 사도 요한이  말씀을 계시한 천사에게 경배하려고 할 때 그 천사가  자신도 모든 선지자들이나 교회의 사역자들이나 이 책에 기록 한 말씀을 지키는 성도들과 같은 하나님의  일꾼에 불과 하므로 자기에게 경배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만 경배해야 함을 가르쳐  주고 있다.
우리는  “ … 주 너희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미4:10) 하셨으니 오직 하나님 한 분 만을 영원히 경배하고 섬겨야 한다. 그 외의 것을 섬기는 것은 우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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