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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인 목사

프리몬트 제일교회

 

계 22: 10에서 “또 내게 말하되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 하셨다.
여기 '이 예언의 책을 인봉하지 말라' 하시는 말씀은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계10:4) 그리고 다니엘에게 내렸던 명령(단 8:16, 12: 4)과 대조를 이룬다. 그 이유는 뭘까? 첫째, 이제 예수님의 재림의 때가 가까이 왔고(10b)  또한 계시록에 기록한 모든 예언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이므로(7, 12, 29절) 인봉하지 말라는 것이다.
둘째, 하나님께서 “이 예언의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 자에게는 복이 있다.”(1:3) 하셨으니 하나님께서는 많은 사람들이 이 말씀을 읽고 지킴으로 저주를 받지 않고 축복을 받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셋째, 많은 성도들이 마지막 대환난 때에 극심한 고통을 당하게 되므로 성도들을 위로하고 믿음을 저버리지 않게 위함이다. 우리는 이 ‘인봉하지 말라’는 말씀을 통해서 인류의 구속을 위한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지 않는가!
“불의한 자는 그대로 불의를 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 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하게  하라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11,12): 불의를 좋아하는 사람과 더러운 사람은 그 불의와 더러운 행실에 대한 보응을 받을 것이며, 의롭고 거룩한 사람은 의롭고 거룩한 행실에 대해 상급을 받게 되는 것이다.
본서 1장부터 계속 ‘그 일 한 대로 갚아 주리라’하고 경고를 하시고 있다. 모든 성도가 지금 이 세상에 한 일 그대로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천국에 들어가면 성도들은 예수님께서 예비한 각자의 거할 처소로 나누어진다.
그 위치는 이 땅에서 행한 대로 상급으로 나누어지는 것이다. 이긴자들과 순교자들과 그리고  많은 성도들이 3천 층, 2천 층, 그리고 1천 층으로 나누어진다.
역시 지옥도 마찬가지이다. 이곳도 같은 원리대로 1천 층, 2천 층, 3천 층의  지옥으로 분리 되어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될 것이다.
이것이 엄연한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에 대해  잊거나 무시하고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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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저희가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얻으려 함이로다.
개들과 술객들과  행음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마다 성 밖에 있으리라.”(14,15절): 이 말씀은 성에 속한 자가 누구이며, 밖에 있을 자가 누구인지를 말씀해 주시고 있다.
예루살렘성에 있는 생명나무에 나아갈 수 있는 조건은 ‘두루마기’를 빨아야 한다. 이 두루마기는 ‘자기 옷’(계7:14), ‘ 그 옷’(계3:4)과 동일한 것으로 성도의 옳은  행실이다.(계 16:15)  곧 어린양의 보혈로 그 옷을 씻어  정결케 된 성도들이 천국 문을 들어가서  생명나무의 과일을 먹고 영원히 살게 된다는 것이며 반면 죄인들은 자기의 죄성과 더러움에 따라 둘째 사망 즉 지옥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이것은 본서의 전체를 구속사적 관점에서 요약한 것으로 악에 대한 심판을 그리고 어린양의 보혈로 말미암아 의롭게 된 성도들에게 대한 구원과 상급을 주신다는 것이다. 
   프랑스의 무실론 작가인 볼테르는 “100년 후면 성경이 이 지상에서 다 없어진다.”고 예언을 했던 사람이다. 그가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의사에게 “6 개월만 더 살게 해 주면 나의 보물의 절반을 주겠소.“ 호소했다.
그러나 그는 6주간도 더 살지 못하고 죽었다. 그는 ”나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 버림을 받았다.
나는 지옥에 가노라.“ 탄식하며 죽어갔다. 아이로니컬하게 그가 죽은 후 그의 집은 성서공회가 되었다.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영벌이 기다리고 있다. 우리 모두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여 그 보혈의 피로 죄 사함을 받고 그리고 믿음을 굳게 지켜서 주님께서 예비하신 천국 집에서 신랑 되신 예수님과 함께 영원히 살자.
   이제 우리 성도들이 받을 상급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상’이라는 말은 원래 어떤 선행이나 일에 대한 대가로 주어지는 ‘보답’, 또는 ’보응’,  ‘임금’, ‘삯’ 등을 의미한다. 성경의 대부분은 이 ‘상’을  종말론적인 의미로 사용하시고 있다. 최후 심판 때에 믿음으로 구원을 얻은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서 자기의 행위에 대한 보상을 받게 되며(롬14;12, 고후5:10), 불신자들은 이 세 상에서 지은 죄에 대한 형벌을 받게 됨을 말한다.
곧 구원은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이며(엡 2: 8,9), 반면 상급은 사람들의 행위의 대가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상급에는 등급이 있음을 말씀하신다.(마25:14-30)  그 기준은 은사나 능력의 정도가 아니라 맡겨진 일에 대한 충성 여부에 달려 있음을 말씀해 주신다.(마7:16, 20, 고전4:2)
   성도들이여! 이제 주님께서 오실 날이 가까운 이때 우리는 일시적인 썩어질 땅의 것을 위해 일을 할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둘도 없는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위해 그리고 썩지 않는 영광의 상급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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