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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세 한인침례교회 이용주 담임목사(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취임 감사예배에 참석한 목회자 기념촬영

 

 산호세 한인침례교회는 7월 18일(주일) 오후 5시에 제 8대 담임목사로 취임하는 이용주 목사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경석 집사장의 사회로 시작된 취임 감사예배는 "시온성과 같은 교회" 찬송 후 손경일 목사(새누리교회)의 대표기도에 이어 시온 성가대의 "하나 되어"라는 특별찬양과 김성수 목사(제4대 산호세한인침례교회 담임, 은퇴목사)의 설교로 진행되었다. 

김성수 목사는 요한복음 14장 9절 말씀을 중심으로 "예수를 모르는 세대에서 참 교회가 되십시다"라는 제목으로 새로운 시대에 참 교회가 되기 위하여 주님의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과 신부이어야 하며, 빛이 되고 복의 근원이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말씀 후에는 취임하는 이용주 목사의 아들 이주원 군이 여유 있고, 폭넓은 음역의 특별연주를 통해 담임목사 취임을 축하하며 함께 은혜를 나누었다. 

 북가주 침례교협의회 목회자들과 북가주 지역의 여러 목회자들이 참여한 취임 감사예배는 새로운(이용주) 담임목사를 축복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고상환 목사(세계선교침례교회)는 축사를 통해 "양을 잘 돌보고 악한 영들을 쫒아내는 목사"로 "능력의 교회로 출발하심을 축하"하며 담임목사 취임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축하해 주었고, 위성교 목사(뉴라이프교회)는 요한복음 17장을 인용하며 세 가지 기도로 "악한자로부터 보호받고, 진리로 거룩하고, 성령으로 하나 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기도하는 교회가 되기를 권면하였다. 

이용주 목사는 담임목사로 취임하는 감사의 글을 통해 "그들에게로 가서, 그들과 함께 살고, 그들로부터 배우고, 그들을 사랑하고, 그들이 아는 것부터 시작하고, 그들이 가진 것에서부터 지어나가라"는 고대 중국의 한시를 인용하며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셨던 주님의 모범을 따라 선한 목자인 예수님께로 성도들을 인도하는 목사로 섬기도록 선배 목사님들과 동역자들과 성도님들께 기도를 부탁했다. 

산호세 한인침례교회는 지난 6월 20일 창립50주년 감사예배를 드린 북가주 지역에 세워진 최초의 한인침례교회로 이번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시간이 되었다. 

<김복숙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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