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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원들에게 나누어줄 잠바를 앞에 놓고 촬영

 

샬롬! 

특히 2020년초 시작된COVID-19확산과 lockdown은 전 세계모든선원들의 근무환경을 전례없는 열악한고립과 격리속에 갇히게 했고, 선교활동역시 큰제한과 위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비상상황 중에서도 선원들을 위한사역(care package ministry)은 중단됨이 없이 진행되었고, 주님의 위로와 복음을 만날 수있는 통로가 되게 했습니다.

감사한 것은 지난 크리스마스와 연말, 새해를 오클랜드항구와 바다 한 가운데서 맞이하는 선원들을 위한 성탄선물 준비에 겨울잠바, 336벌을 준비했고, 선교센터동역자들은 선물주머니(ditty bag)1,000개를 마련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처럼 해마다 성탄잠바준비(Christmas jacket at Sea)를 위해서 변함없는 사랑의 협력을 해주시는 동역자님들의 교회와 성도님들의 손길을 주님이 축복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이 성탄잠바와 선물들은 항구에 입항한 수 많은 다 민족, 타 종교선원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전달되었습니다. 

성탄절아침, 항구에 정박한 선박(DUESSELDORF EXPRESS SHIP)을 방문시 크리스마스의 작은기적?(Christmas miracle)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이 선박은 스리랑카선장과 두명의 러시아선원들 그리고 모두인디아선원들이 근무하는 배였습니다. 대부분 불교와 힌두교신자들인 타 종교선원들임에도 불구하고, 스리랑카선장은 외부인의 선내출입이 금지된 상황이지만 선교센터에서 채플린(chaplain)이 방문했다는 소식을 듣고, 놀랍게도 저의 선내입실을 허락하고, 또한 성탄절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선원들과 모임을 가질수 있도록 귀한시간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10분정도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며, 기도하는 동안에 단 한명의 선원도 자리를 떠나거나 거부반응을 보이지 않고, 열린마음으로 조용히 말씀 받는 선원들의 영적상태를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성탄절아침에 이 불교, 힌두교선원들에게 전도의 문을 여시고, 뿌려진 복음의 씨앗이 열매를 맺을 수있도록 주님이 계속 역사하실 것을 기대합니다. 할렐루야!

2021년 새해에도 동역자님들의 가정과 섬기시는 교회와 사역들위에 임마누엘 주님의 평강과 보호와 도우시는 손길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유영준목사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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