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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세기총·대표회장 고시영 목사·사진)은 8일 광복 71주년을 맞아 ‘온전한 광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자’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고시영 대표회장은 성명에서 “오늘날 한국교회의 자화상은 부끄럽기 그지없는 모습”이라며 “이 나라와 이 민족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며 순교를 마다하지 않았던 믿음의 선배들을 오히려 부끄럽게 만들었다. 


광복 71주년을 맞이하면서 회개와 참회하는 기도를 통해 다시 한 번 교회의 본래 모습을 회복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


온전한 광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자 


71주년 광복절을 맞아하여 이 큰 축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에게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그 숭고했던 활동에 경의를 표한다. 


조국 광복 이후, 우리나라는 여러 가지 질곡을 겪으면서도 6, 25의 상처를 극복하여 경제성장과 민주화, 세계화 등을 차례로 이루어 세계사에 유래를 찾을 수 없는 번영의 길을 걸어 왔다. 


이는 하나님의 축복이며 선배들의 피땀 어린 노력의 결과이다. 


그러나 남북대결, 이념대립, 빈부격차 해소, 정치의 선진화 등은 아직도 풀어야 할 숙제이다. 우리가 원하는 진정한 광복은 이러한 것들을 극복하여 민족 전체가 공영의 삶을 사는 것이다.


그리고 일본정부는 아직도 과거의 잘못을 철저하게 사죄하지 않고 있으며 더 나아가 역사를 왜곡하는 실정이다. 

위안부의 역사는 반인륜적 범죄이며, 철저한 인권유린일 뿐 아니라 존중받아야 할 여성의 행복을 송두리째 말살한 가장 잔혹한 행동이었다. 


비극적 역사의 남아있는 산 증인인 할머니들이 세상을 떠나기 전 일본은 반드시 진정 어린 사죄가 있어야 할 것이다. 


또한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시급한 것은 남북의 통일이다. 


통일 방법을 다양하게 논의한 후 국민투표로 그 안을 결정하고, 어떠한 경우에라도 일관성 있게 이를 추진해서 통일을 앞당겨야 한다. 


정당, 종교, 시민, 사회단체 등 모든 공동체들은 이 땅에 만연한 갈등과 분쟁을 해결하는 공존의 지혜를 찾아 실천하여 상처받은 사람들을 치유하고 갈등 당사자들을 화해시키는 노력을 해야 한다. 

특히 한국교회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모든 교단들은 정치 중심의 교단 운영을 즉시 중단하고 목회 중심의 정책을 개발하여 일선 교회들을 살리는 일을 해야 한다. 그래야 한국교회는 온전한 광복을 실현시키는 광복운동에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자화상은 부끄럽기 그지없는 모습이다.  이 나라와 이 민족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며 순교를 마다하지 않았던 믿음의 선배들을 오히려 부끄럽게 만들었다. 


광복 71주년을 맞이하면서 회개와 참회하는 기도를 통해 다시 한 번 교회의 본래 모습을 회복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우리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는 광복절을 맞이하여 이런 일에 앞장 설 것을 소속 교단과 단체, 개인들, 해외에 있는 소속 선교사들, 해외 디아스포라 교회들과 함께 그리스도 예수의 이름으로 선언한다.


2016. 8. 8.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고시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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