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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가 27일 경기도 성남 분당 할렐루야교회에서 개최한 목사 안수식에서 안수대상자들이 안수기도를 받고 있다.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KAICAM·연합회장 신상우 목사)는 27일 경기도 성남 분당 할렐루야교회(김승욱 목사)에서 목사 안수식을 개최했다. 


㈔국제독립교회연합회(WAIC·회장 차군규 순복음부천교회 목사)도 이날 경기도 부천 순복음부천교회에서 목사 안수식을 가졌다. 


이들 단체는 기존의 교단 정치에 실망해 초교파와 탈교단, 비정치를 추구하는 연합단체다. 


KAICAM은 1997년 4월 설립됐다. 보수적 성향인 WAIC는 2013년 9월 KAICAM으로부터 분립했다. 


두 곳에 소속된 교회는 3200여곳으로 알려졌다. 


KAICAM에서 이날 안수를 받은 김태형 목사 등 108명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자리에서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해 소명에 순종하겠다”고 서약했다. 


이동원 지구촌교회 원로목사는 영상축사를 통해 “한국교회는 지나친 교파주의로 많은 아픔을 겪어왔다”며 “교파가 아니라 그리스도에 묶인 자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WAIC는 정천화씨 등 9명에게 목사 안수를 했다. 


박조준 WAIC 명예회장은 “목회자는 사도 바울처럼 목숨을 아끼지 않고 충성해야 하며 아랫사람은 물론 세상 사람이 본받을 만한 빛과 소금이 돼야 한다”고 설교했다.


<CBS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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