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십대를 기르는 아버지입니다.
부모가 무어라해도 아이들이 성적인 실험을 하는 것을
어떻게 막겠습니까?
그냥 한때의 열병으로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A. 그 의견에는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아이들이 학교 친구들로부터 받는 성적인 압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부모들은 기억해야 합니다.
본인이 원해서가 아니라 주위의 압력 때문에 성관계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는 것이 조사 결과입니다.
그것을 그나마 막아주는 것이 부모의 보호막입니다.
일단 부모가 제한을 풀어놓는 것을 깨닫게 되면 그 자녀는 아주 멀리까지 끌려갈 수가 있습니다.
끊어질 수 없는 관계가 만들어지기도 하고, 임신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어려서부터, 아니 바로 이 순간부터 자녀들과 성인용 대화를 시작해야 합니다.
성교육이라고 이름을 붙이지 않고 성교육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또는 성경에서 말하는 도덕적인 것들만 가지고는 절대 부족합니다.
성적인 실험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를 주위의 예를 들어서 설명해 주십시오. 부모들의 친구들의 예를 들어주십시오.
부모 자신의 예를 들 수 있으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설교가 되지 않게 하시고,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려 주십시오.
젊어서의 부주의한 관계가 그들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고, 그래서 그들이 얼마나 후회하는 삶을 살았는가를 말해 주십시오.
특히 딸들의 경우에 한번의 실수로 그 인생이 얼마나 큰 상처와 손실을 입는가를 경고해 주십시오.
또한 안전한 성관계 (safe-sex)라는 것은 없다는 것을 강조해 주십시오.
성적인 병들이 얼마나 많아졌고, 소설이나 영화에서 나오는 놀라움과 황홀함의 표현들이 얼마나 상업적인 것이고 엉터리인가를 설명해 주십시오.
부부 사이의 사랑 속에서의 육체의 만남이 얼마나 귀중한 것인가를 설명해 주십시오.
그러면서 어색하더라도 자녀들에게 힘껏 사랑을 베푸십시오.
그들이 하는 꼴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눈을 “질끈” 감고 그들에게 사랑을 표현하십시오. 특히 아들은 엄마가 안아 주시고, 딸은 아빠가 많이 안아주시고 등을 두두려 주시고 뽀뽀를 해 주십시오.
수시로 그들의 방을 청소해 주시고, 꽃을 꽂아주시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시고, 격려하십시오.
십대란 부모의 도움과 보호가 절대로 필요한 “환자들” 이라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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