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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저는 십대의 남매를 가진 엄마입니다. 

       아이들이 너무 일찍 이성에 눈을 뜨는 것 같이 보입니다.  

       또 학교에서 성교육을 한다고 하는데 무엇을 가르치는지도 

       모르겠고요. 말좀 하려하면 구세대의 부모로 여기며 무시 

       하는 것같아서 당혹스럽습니다.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A.  부인의 염려는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TV, 영화, 비디오, 인터넷을 통해서 아이들이 잘못된 성문화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한국이라고 여기보다 결코 좋은 상황이 아닙니다. 

부모들이 자녀들을 위해서 간절하게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이곳의 성교육이라는 것은 부모들이 보아서는 용납하기 어려운 것을 가르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첫째는; 동정과 처녀성(Virginity)이라는 것이 별 것 아니라는 것을 주입합니다. 벗어버려야 하는 낡은 옷 같은 것으로 말해 줍니다. 

둘째는; 쉽게 구할 수 있는 남성용 피임구(콘돔) 사용법을 가르칩니다. 

그것도 남녀 학생들을 한 자리에 앉혀놓고... 이것은 심각한 윤리관의 파괴를 초래합니다. 

즉 십대 아이들에게 결혼 전에 성관계를 해도 된다고 어른들이 허락한다는 의미로 전해지는 것입니다.  

셋째는; 이제는 성인이 되었기 때문에 이성 관계에서도 자신들이 책임을 져야하며 그래서 부모를 완전히 배제해도 된다고 가르칩니다.  

언듯 보기에는 멋지게 들리지만 아주 잘못된 가르침입니다.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위험한 일, 폭탄 다루는 일처럼 위험한 일을, 컴컴한데서 아이들끼리 해보라는 말인 것입니다. 

사고가 날 것은 너무나 분명한 일입니다. 

부모가 지혜롭게 그리고 미리미리 간섭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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