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학자의 신학 수업 / 강영안 지음 / 복있는사람 펴냄
그리스도인 철학자 강영안 교수가 그리스도인의 삶과 신앙을 성찰한 책 '철학자의 신학 수업'을 저술해 발표했다.
책은 저자가 한 기독교 잡지에 연재한 글들을 정리한 것으로, 저명한 철학자들의 이론을 신학적으로 해석하며, 그리스도인의 삶에 적용할 수 있을 만한 여러 통찰들을 찾아간다.
미국 칼빈신학대학원 철학신학 강영안 교수는 "철학적으로 우리의 신앙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가능한 보편 언어를 구사해 보려고, 보편 언어로 신앙을 해보려고 하는 그런 노력이죠.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에 관한 것, 그 다음에 우리가 하는 행위들 믿고 알고 신학하고. 그리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삶의 현실들 그것들을 철학의 눈으로 이야기 하되, 그러나 사실 이야기의 대상은 신앙, 그리고 신학이었습니다."라고 했다.
저자는 '불합리하기 때문에 나는 믿는다' 등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만 오해가 있는 열 가지 명구를 화두로, 하나님과 인간, 세상에 관해 사유한 바를 나눈다.
총 3부로 구성된 책의 1부에선 하나님을 찾는 인간에 대해 이야기하고, 2부에선 '신앙과 이성'을 주제로 믿는다는 것과 안다는 것, 신학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설명한다.
또 3부에선 그리스도인이 세상 속에서 어떻게 존재해야 할지 이야기하며, 특별히 팬데믹으로 상황에 놓인 그리스도인들이 온유하고 겸손하게, 이웃을 배려하는 삶을 살아가야 함을 일깨운다.
강영안 교수는 "이 전염병을 경험할 때 우리가 뭘 해야 할 건가. 마르틴 루터가 가르친 가장 소중한 교훈은 우선 '자기 생명이 귀한 줄 알아라.'라고 하는 게 첫 번째예요. 그다음에 두 번째 '늘 이웃의 생명을 생각해라.' 그 가운데에서 이웃의 생명 가운데서도 특별히 약자를 보호하는 일에 전력을 쏟아라. 저는 어떤 다른 사람들보다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해야 한다 하는 걸 루터의 글을 읽으면서 배웠습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고요."라고 전했다.
강 교수는 이 책을 먼저 교회 지도자들이 읽어보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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