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이연 미주지역 임원들이 세이연의 한국과의 단절선언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선희 목사, 김순관 목사, 이태경 장로

세계 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세이연, 대표회장 진용식 목사)가 분열되었다.

세이연 미주측 임원들은 지난 15일 LA한인타운 한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범 5년째를 맞은 세이연이 결국 둘로 갈라서게 됐다고 발표했다.

임원들은 “제5차 세이연 총회를 한 달 앞둔 시점에서 갑자기 세이연을 잠정폐쇄키로 한 조치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고 한국의 세이연 임원진의 처사를 비난했다.

회견에서 세이연 미주회장 김순관 목사는 “이번 사건에 이단 사이비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는 ‘두 날개’가 연관되어 있다. 

현재 교계에선 ‘두 날개’에 대한 이단적 요소 때문에 논란이 분분한 상태다. 

이런 정황가운데 세이연 대표회장이 ‘두 날개’ 세미나 강사직을 수락한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따라서 한국내 세이연 회원들 간의 불화로 해외회원들까지도 큰 피해를 입게 되어 결국 한국과 단절을 결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세이연 미주사무국장 한선희 목사도 “본질을 흐리기 위해 미주 쪽을 향해 모욕적인 비방을 해 왔다”고 밝히고 재무국장 이태경 장로도 “한국과 미국의 갈등을 조율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결국 허사가 되었다." 고 말했다.

<미주 세이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