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서울까지 572㎞ 가로지르며 차금법·학생인권조례 등 문제점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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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를 옹호하는 포괄적차별금지법(차금법) 입법 시도와 동성애자들의 '퀴어행사' 등 각종 반성경적 성가치관에 맞서는 일명 '거룩한 방파제'가 전국을 뒤덮는다.
거룩한방파제통합국민대회(거룩한방파제·대회장 오정호 목사) 준비위원회는 1일 부산역 앞 광장에서 출정식을 하고 전국 국토 순례에 돌입했다.
거룩한방파제 측은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부산에서 서울까지 전국 572㎞를 가로지르며 시민들을 상대로 차금법, 국가인권 기본계획, 학생인권조례, 퀴어행사 등의 문제점을 알릴 예정이다.
거룩한방파제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를 비롯해 6명의 완주단 등 20여명의 '전국 팀'을 중심으로 이날 부산에서 출발한 순례팀은 5일 울산역, 10일 대구역, 17일 대전역, 26일 수원역 등 9개 지역을 거쳐 오는 27일 서울시의회 앞까지 행진한다. 지역별로 1박2일 또는 2박3일간 릴레이 순례에 동참할 이들도 모집 중이다.
주최 측은 출정식에서 성명을 내고 "2000년 시작된 동성애자들의 퀴어행사가 대학로, 종묘공원 등을 거쳐 2015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등 서울 중심에서 음란행사가 열리면서 서울시민은 큰 고통을 받아 왔다"며 "2021년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된 이후 지난해 7월 16일 또다시 서울광장에서 1만3000여명이 참여한 퀴어행사가 열렸고, 여전히 행사장 곳곳에는 음란성이 가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가 2022년 퀴어행사에 서울광장 사용 허락 조건으로 내건 유해 음란물 판매·전시 등의 금지 내용이 당시 행사 중에 전혀 지켜지지 않은 점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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