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로 2년 만에 현장 기도회...줌·유튜브 생중계 병행
▲제53회 국가조찬기도회가 다음 달 2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사진은 11일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열린 설명회 모습.
제53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되면서 2년 만에 현장 예배로 진행된다.
제53회 국가조찬기도회는 다음 달 2일 '공의와 회복'을 주제로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다만, 현장 참석 인원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500명으로 제한했다.
사단법인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회장 이봉관)와 대한민국국회조찬기도회(회장 김진표)가 공동 주최하는 제53회 국가조찬기도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회복과 위로의 메시지가 발표될 예정이다.
대회장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일보빌딩에서 가진 설명회에서 "이번 국가조찬기도회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은 국민들과 해외 디아스포라 교민들을 위로하고, 코로나19 극복과 일상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도회 설교는 안산 꿈의교회 김학중 목사가 맡았다. 축도는 분당 할렐루야교회 김상복 원로목사가 맡는다.
개회기도와 성경봉독은 여야 기독의원들이 나눠 순서를 담당한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기도회 전통에 따라 나라와 민족, 국가안보와 세계평화, 국가발전과 경제 부흥을 위해 기도한다.
올해 국가조찬기도회는 '위드코로나' 시험대인 만큼 방역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기도회 초청자에 한해 참석인원을 500명 미만으로 제한하는 것은 물론 참석자 전원 코로나 백신 접종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기도회 후 함께 아침 식사를 하던 순서도 생략했다.
또, 기도회 실황은 유튜브와 줌(zoom) 화상시스템을 통해 송출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기도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기도회에서 눈에 띄는 점은 2030세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가동한다는 점이다.
준비위원장 이봉관 국가조찬기도회 회장은 "이번 기도회에서는 교회가 2030세대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기도해주기 위해 사이버 공간에서 100명 정도 참석할 수 있도록 별도로 준비했다"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분들도 온라인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제50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참석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진표 의원은 "대통령께서는 지난 2018년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서 은혜를 많이 받았다고 말씀하셨다"며, "지난 2년 동안은 코로나19와 해외 순방 일정 때문에 참석 못하셨는데 내년 5월 퇴임 전 마지막 기도회에 참석하시도록 요청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CBS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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