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지난 17일에 발표한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에 따르면 다수의 기독교종합대와 신학대가 재정지원에서 탈락했다.
탈락한 대학 대부분이 이의신청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일각에서는 특수성을 가진 기독교대학이 일반대학과 똑같은 기준으로 평가를 받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항변하고 있다.
수도권 탈락 11개 대학 중 6개가 기독대학
이번에 기본역량 진단을 신청한 285개 대학 중 52곳이 재정지원에서 탈락했다.
수도권에서는 탈락 대학 11곳 중 성공회대 총신대 케이씨대 평택대 한세대 협성대 등 6곳이 기독교대학이다.
지방에서도 대신대 한일장신대 부산장신대 등이 미선정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탈락한 대학들은 향후 3년간 교육부의 재정지원을 받을 수 없다.
탈락한 대학들은 기독교대학은 종교지도자를 양성하는 특수한 기관인데, 규모가 큰 일반대학과 경쟁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부 송근현 고등교육정책과장은 "과거에 일반재정지원은 신학대는 참여도 못 했는데 이번엔 참여의 문을 열었다"면서 "평가는 신학대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대학이라는 하나의 카테고리 안에서 진행했다. 이를 감안해서 각 대학이 참여 여부를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기독교대학도 있다.
서울신대 백석대 성결대 등은 이번에 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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