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안전고발센터가 21일 문을 열었다. (손봉호 대표는 오른쪽에서부터 네번째). 

세월호 참사로 안전 불감증과 생명경시 풍조가 드러난 가운데,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시민들의 힘으로 찾아내 바꾸기 위한 '생명안전고발센터'가 문을 열었다.

'생명안전고발센터'대표 손봉호 장로는 "안전을 위협하는 시설과 행위, 물질 등의 신고를 접수 받아 전문가 집단과 함께 재점검을 통해 시정을 요구하고 이에 불응하면 관계당국에 고발할 계획"이라며, 이 운동의 목적은 "잘못된 것을 고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봉호 대표는 "용기있는 내부 고발자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히고 "이들에게 어떤 불이익도 돌아가지 않도록 철저히 보호하겠다"고 덧붙였다.

'생명안전고발센터'에는 손봉호 대표와 윤경로 전 한성대 총장, 박인주 생명문화 대표 등 종교계와 학계,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21일에는 센터를 알리기 위한 차량 스티커 부착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