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저희 부부는 최근에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서 뒤돌아보니
자녀들을 아주 잘못된 원칙에 따라서 길러온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들은 이제 다 성인이 되어 있습니다. 부모로서 실패했다는 사실이
너무나 안타깝고 자식들에게 미안한 마음입니다. 이제 저희들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A. 두 분이 가지고 있는 죄책감은 아주 정상적인 것입니다.
죄책감이 들게 하는 자녀들과의 과거의 일이 생각날 때마다 먼저 주님 앞에 기도하십시오.
구체적으로 회개하고 마음 속에 주님의 용서가 임할 때까지 기다리십시오.
그리고는 그 내용들을 잘 적어두십시오.
그리고 기회가 되면 해당하는 자녀와 조용한 시간을 가지며 그 내용들을 말해 주십시오.
이제는 두 분이 그 상황을 완전히 다르게 보고 있다는 것을 말해 주십시오. 그리고 사과할 일이면 분명히 사과하십시오.
“지나간 일은 잊어버리자”라는 말은 결코 옳지 않습니다.
과거를 분명히 집고 넘어가야만 과거의 부정적인 영향들을 정리하고 끊어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어려서부터 완전히 세상적인 기준으로 양육되어서 성인이 된 자녀들이 부모의 새로운 신앙으로 바로 들어올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아주 장기전으로 생각하시고 끝까지 기도해 가는 것이 두 분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사명일 것입니다.
그와 함께 중요한 것은 두 분이 과거의 삶에서 벗어나서 예수 안에서 착실하게 성장하고 성숙해 가는 것입니다.
예배와 성경 공부에 열심을 내십시오.
신실한 크리스챤들과 깊이 교제하십시오.
헌금도 성실하게 하십시오.
꾸준히 성경을 읽으십시오.
성경에서 당신의 마음을 붙잡는 말씀들을 꼭 암송하십시오. 그리고 그 말씀들을 붙잡고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젊은 부부들에게 당신의 삶을 솔직하게 나누십시오.
신실하신 예수님께서 당신의 기도를 응답하시고 마음에 기쁨이 가득하게 하실 것입니다.
Q. 왜 저희 집 아이들은 그렇게 항상 싸울까요? 아이가 셋인데 너무
피곤합니다. 왜 그들은 서로에게 좀 나이스하게 대하지 않을까요?
A. 형제들끼리 경쟁하며 다투는 역사는 아주 오랜 세월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아담의 아들인 카인이 동생 아벨을 죽인 이유도 이것이었습니다.
이 같은 다툼의 큰 원인은 아이들 사이의 질투와 경쟁심입니다.
사람들은 동생이 태어나기 전에 동생이 나올 것을 잘 설명해주면 그 아이가 동생을 미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어왔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너를 기르면서 너무나 기쁘고 좋아서 이제 네 동생을 갖기로 했단다”라고 말해주면 아이가 이해해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른들의 생각대로 되질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마치 한 남자가 아내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과 비슷할지 모릅니다.
“여보, 내가 당신같이 좋은 아내와 사는 것이 너무 기쁘고 좋아서 당신과 비슷한 여자 한 사람을 초청하기로 했소.”
그 아이는 자기에게만 부어지던 부모의 사랑을 빼앗아 갈 동생에게 비슷한 감정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감정은 많은 경우 쓴 뿌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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