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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전 목사




인간은 하나님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하나님 도움 없이도 살 수 있다는 사람이 있다면, 하나님을 알지 못하든지, 자기의 불행을 모르는 사람일 것입니다.


또 하나님을 알면서도 믿지 않고 구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살겠다는 교만이며 불신앙입니다.


도와주시려는 하나님의 도움을 받지 않겠다는, 하나님의 호의를 무시하는 방자한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쉬지 않고 바라는 것은 인간을 돕겠다는 하나님의 배려를 수용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홍해를 건널 때 둑을 쌓아 물을 막은 사실이 없고, 40도를 웃도는, 풀 한 포기 나지 않는 사막 뙤약볕에서 농사지은 적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홍해를 갈라 육지같이 건너게 하시고, 만나를 내려 주시고, 반석을 쳐서 물이 나오게 하시고, 메추라기 떼를 몰아서 고기를 먹이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 속에서 절대 스스로 살 수 없었습니다.


우리 인생도 광야 같아서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다면 언제 어느 곳에 질병이, 저주가, 인간이 해결할 수 없는 사고가 매복되어 있는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우리는 무능해서 우리 앞에 어떤 원수가 매복되어 있는지 전혀 알 수 없지만 주님은 아시고 해결할 분이시니 오직 주님의 도우심으로만 살 수 있습니다.


인간을 영육 간에 해치려는 죄와 저주, 수많은 질병은 인간을 쉼 없이 고통과 멸망으로 몰아갑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피할 수 없는 고통 속에서 도무지 나올 방법이 없습니다.


인생 터널 속에서 수많은 원수가 노릴 때 우리는 암흑천지를 빠져 나갈 힘이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고 말씀하셨습니다.


오직 예수를 통해서만 어둡고 긴 고통의 터널을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이 말은 예수 그리스도가 해결하여 주신다는 믿음과 그 은혜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연세중앙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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