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머리) 헌신(마음) 행동(손) 통해 교회 세우고 사회 섬기고 창조세계 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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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토퍼 라이트 박사가 6일 서울 용산구 온누리교회 본당에서 '순종하는 신앙'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세계 선교를 위한 순종하는 신앙이 언급됐다. 믿음으로 헌신으로 행동으로 진행하는 총체적 선교의 실천이 강조됐다.

한국로잔위원회는 6일 서울 용산구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에서 ‘순종하는 신앙-로잔운동, 지상대위임령, 총체적 선교’를 주제로 ‘제4차 로잔 선교적 대화’를 개최했다. 지상대위임령은 마태복음 28장 19~20절에 나타난 예수님의 말씀으로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는 선교적 명령을 일컫는다.
세계 복음주의 운동을 이끄는 구약학자 크리스토퍼 라이트 박사가 내한해 강사로 나섰다. 그는 존 스토트의 계승자로 불리며 로잔운동과 랭엄파트너십을 이끌고 있다. 제3차 로잔대회 신학위원장을 역임한 라이트 박사는 2010년 ‘케이프타운 서약’을 주도하기도 했다.
그는 선교의 다섯 가지 요소를 강조했다. 복음 전도, 제자 삼기, 정의, 긍휼, 창조세계 돌봄이다. 구원이란 복된 소식을 전하며 제자 삼기를 통해 교회를 세우는 한편 정의와 긍휼 사역을 통해 사회를 섬기고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돌보며 하나님의 선교에 함께해야 한다는 의미다.
라이트 박사는 “순종하는 신앙이란 문구엔 믿음(머리) 헌신(마음) 행동(손)이 결합해 있다”며 “지상대위임령 등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 위해 총체적 선교를 실천하자”고 말했다.
한편 ‘선교적 대화’는 내년 대한민국 송도에서 열릴 ‘50주년 기념 제4차 로잔대회’를 앞두고 개최됐다. 로잔운동의 다양한 선교 이슈를 중심으로 복음주의 신자들이 상호교류하는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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