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초 오픈도어선교회가 공개한 기독교박해순위(WWL)ⓒ오픈도어선교회. 북한을 비롯한 검정색 표시 국가들이 기독교박해국 상위 나라들이다.
기독교 신앙으로 인해 박해 받는 전세계 크리스천의 수가 1억 명에 달한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크리스천포스트는 로마교황청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의 보고서 내용을 인용, “수많은 크리스천들이 기독교 신앙을 이유로 극심한 차별과 폭력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에 대한 언급도 빠지지 않았다.
이 보고서는 “북한을 포함한 몇몇 국가들의 경우 5~7만 명가량의 크리스천들이 수용소에 갇혀 있다”며 매우 위험한 상황임을 전했다.
IS의 세력이 확대되면서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도 상황이 심각하다.
특히 이라크와 시리아의 크리스천들은 이슬람 개종을 거부할 시 참수나 화형을 당하기도 한다.
이와 관련 올해 초 오픈도어선교회가 공개한 기독교박해순위(World Watch List, 이하 WWL)도 전 세계에서 박해받는 크리스천의 수를 1억 명 정도로 추산했다.
WWL에서 북한은 13년째 기독교 박해가 가장 심한 나라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오픈도어선교회 데이비드 커리 대표는 지난 1월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을 포함한 상당 국가가 기독교를 박해하는 원인은 ‘독재주의 편집증’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슬람 극단주의’도 크리스천 박해의 주요 원인이다.
박해 상위 50개국 중 40개국에서 이슬람 극단주의가 기독교 박해의 주원인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커리 대표는 “IS의 활동 영역이 넓어지면서 기독교 박해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며 “전 세계 지도자들이 종교적 표현의 자유와 인권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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