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랍 미국인들 석방하라" 아이티 시위.
지난 16일 카리브해 아이티에서 미국과 캐나다 선교단 17명이 갱단에 납치되는 일이 발생했다.
아이티에선 올해 들어 비슷한 사건이 계속 잇따르고 있다.
현지 선교사들은 무법천지로 변해가는 아이티의 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해줄 것을 요청했다.
선교단이 납치된 것은 지난 16일 낮이었다.
미국 오하이오주에 본부를 둔 기독교 자선단체 소속 미국인 16명 캐나다인 1명은 당시 수도 포르토프랭스 외곽 크루아데부케의 보육원을 방문하고 나오던 길에 중무장한 괴한들에게 끌려갔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피랍자 중엔 8개월 아기와 3살, 6살, 14살, 15살 등 미성년자들도 포함됐다.
17명이 한꺼번에 납치된 이번 사건은 최근 몇 년간 아이티에서 발생한 납치 사건 중 최대 규모다.
이번에 납치된 선교단은 지난 8월 발생한 아이티 대지진 이후 재건 사업을 돕고 있었다.
납치 배후는 범죄 조직 '400 마우조'로 알려졌다.
이들 조직은 선교단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1인당 100만 달러씩 총 1,700만 달러(약 200억원)의 몸값을 요구하고 있다.
세계교계기사보기
163 | 믿음을 확실할 수 있도록 돕는 25인의 소설가는? | 2021.03.24 |
162 | 중국, 강도높은 종교탄압 예고...통제 강화 추진 | 2021.02.24 |
161 | 中 미성년자 종교 통제하는 '파라오 정책' 강화 | 2024.01.03 |
160 | 2023년 부활절은 4월 9일, "왜 매년 바뀌지?" | 2022.10.26 |
159 | 쇠락해가는 유럽교회 부흥의 불씨 살리자 '2012 유럽성시화순회대회' 개막 | 2012.10.03 |
158 | 쿠데타,식량난,코로나 '3중고'... 미얀마 위해 기도를 | 2021.02.24 |
157 | <아프리카는 왜 이단 활개칠까?> 케냐판 ‘나는 신이다’ 사이비 종교 이데올로기에 90여명 아사… | 2023.05.03 |
156 | 나이지리아선 기독인이란 이유로 하루 14명 꼴 죽고 | 2024.01.03 |
155 | 동성혼 허용국 출산율 하향곡선… 아동 정서 장애 확률 2배 ↑ | 2023.12.16 |
154 | 1900년 전 성경 사본, 이스라엘서 발견 | 2021.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