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 리서치센타...기독교와 무슬림박해 가장높아
기독교인은 전 세계 어떤 종교인보다 더 많은 박해를 상시로 받고 있으며, 145개국에서 박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미국 퓨리서치센터가 밝혔다.
15일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종교 제한 국가는 2007년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박해 상승에는 해당 국가의 법률과 정책, 공권력이 영향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전 세계 정부의 '종교 제한 지수'는 2018년까지 평균 2.9였다. 이는 2007년 퓨리서치가 이 조사를 처음 실시했을 때의 1.8보다 1.1 포인트가 상승한 수치다(지수는 20개 항목을 기초로 작성되며 10이 최고점이다. 숫자가 높을수록 박해가 심하다).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심한 종교 제한국이다.
198개국 중 종교 제한 지수는 9.3을 기록했다.
이란은 8.5로 2위, 말레이시아와 몰디브가 각각 8.2, 타지키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은 각각 7.9를 기록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종교 박해가 심한 지역은 아시아-태평양으로, 중동과 북아프리카 또한 심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박해를 받은 종교인은 기독교인과 무슬림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괴롭힘을 당하는 것은 일상적이었는데, 괴롭힘에는 다양한 종류의 언어폭력과 육체적 공격, 살해 등을 포함한다고 퓨리서치센터는 밝혔다.
괴롭힘은 우발적인 것이기보다는 특정 종교에 대한 혐오가 바탕이 되어 타겟으로 삼은 경우가 작용했다고 퓨리서치센터는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기독교인은 145개국, 무슬림은 139개국에서 박해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대인들은 88개국에서 박해를 경험했다.
퓨리서치센터는 "기독교인과 무슬림에 대한 박해가 전 세계에서 일관되게 발생하고 있다"며 그 사례를 공개했다.
부룬디에서는 한 기독교인 남성이 그의 종교적 신념에 따라 투표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경찰에게 매를 맞고 교도소에 갇혔다가 사망했다.
레바논에서는 3명의 형제가 상점에 들어갔다가 한 이슬람 수니파 남성이 신성모독적 표시를 했다는 이유로 살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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