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취임식에서 사용된 성경책은 128년간 대대로 간직한 카톨릭 집안인 바이든 가문의 성경책으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2021년 1월 20일 수요일 오후 12시(동부시간) 워싱턴의 미국 국회 의사당에서 열린 제46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부인 질 바이든이 들고 있는 성경 위에 왼 손을 얹고, 오른손은 들고 존 로버츠 대법원장 앞에서 미국의 46대 대통령으로 선서했다.
이로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 46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취임식은 얘상과는 달리 차분하고 엄숙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선서식에서 어김없이 가족 대대로 물려오는 성경을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박물관에서 볼 것 같은 다소 무거워보이는 크기의 이 성경은 1893년부터 바이든 집안에서 사용해오던 성경으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미국 상원의원 및 오바마 행정부의 부통령으로 취임 선거를 할 때도 이 성경을 사용했다.
바이든 본인 뿐 아니라, 고인이 된 아들 보 바이든이 델라웨어주 법무장관으로 취임할 떄도 이 성경을 사용했다.
지난 2013년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 위원회는 바이든 가족의 성경은 두께가 5인치, 표지에 켈트 십자가가 새겨져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존 F 케네디에 이어 미국의 두 번째 카톨릭 신자인 대통령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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