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170만 명이 주지사 직무를 정지해야 한다는 주민소환서에 서명함으로써, 얼레니 쿠널라키스 캘리포니아 부주지사는 "법으로 규정한 150만 명(유권자의 12%)이 넘는 유권자가 서명을 확인하여 오는 9월 14일 주민소환 투표로 개빈 뉴섬 주지사(사진)의 재신임을 유권자에게 묻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주민투표 용지에는 2개의 질문이 들어간다. 개빈 뉴섬 주지사를 소환하는데 동의하는 첫 번째 질문에 "Yes"라고 답하면 2번째 질문인 차기 주지사를 선택하는 내용이다.
차기 후보자 명단에 뉴섬 주지사는 들어가지 않는다.
지난번 주민소환 투표 때 약 120여 명이 주지사 후보로 출마했으며, 이번에도 많은 후보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올림픽 10종경기 금메달리스트로 TV 진행자인 케이틀린 제너, 공화당 소속 전 샌디에이고 시장 케빈 폴코너, 백만장자 죤 콕스와 Doug Ose 전 하원의원 등 60여 명이 예비선거에 후보로 나섰다.
후보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4천 불의 등록비 또는 7천 장의 주민 동의서가 필요하다.
뉴섬 주지사에 대한 주민소환이 동력을 얻은 것은 팬테믹 기간 동안 코로나19 봉쇄령으로 영업에 큰 타격을 입은 식당 주인, 가게를 운영하는 소상공인 등의 불만이 컸다.
팬데믹 기간 동안 캘리포니아는 가장 엄격한 봉쇄령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은 환자와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다.
뉴섬 주지사는 주 전역에 모임을 금지하라는 방역 조치를 명령하고 본인은 나파의 고급 프랑스식당인 프랜치 런드리에서 로비스트 친구의 생일 파티에 참석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그의 도덕성은 치명상을 입었다.
이 사건으로 개빈 뉴섬은 위선자이며 내로남불이란 여론으로 주민소환 투표에 서명하는 유권자가 급격하게 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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