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채너티투데이(CT)는 31일 이스라엘에서 구호활동을 하는 조직이나 부처가 미국 등 전 세계 기독교인에게 지원 요청한 것에 화답해 미국 복음주의권의 기부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예루살렘 ‘국제기독교대사관(ICEJ)’은 전쟁 발발 후 2주 동안 역사상 어느 때보다 많은 수백만 달러의 기부금을 받았다. 미국 내 친이스라엘 단체인 ‘이스라엘을 위한 기독교인 연합(CUFI)’은 하마스의 기습 공격이 시작된 지 며칠 만에 이스라엘에 100만 달러(약 13억5750만원)를 보냈고 현재도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 기독교 작가 조엘 로젠버그가 설립한 ‘조슈아기금(The Joshua Fund)’은 68만5000달러(약 9억2988만원) 넘는 기부금을 모았다.
CT는 기부 배경에 대해 정치적이기보다 신학적 경향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복음주의자 중 특히 백인계·라틴계 복음주의자, 일반 성경 독자들이 (이스라엘에 대한) 더 높은 수준의 지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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