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에게 자신의 종교를 나타내는 질문을 했을 때, 28%가 '없음'을 선택해 눈길을 끈다.
퓨 리서치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무신론자, 불가지론자, 종교가 '특별히 없다'고 답한 사람들로 구성된 무종교인 그룹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큰 집단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가톨릭 신자(23%)나 복음주의 개신교인(24%)보다 미국 성인들 사이에 더 많이 퍼져 있는 것이다.
2007년에는 무신론자가 미국인의 16%에 불과했지만, 3,300명 이상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한 퓨의 새로운 설문조사에 따르면 그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연구자들은 이 그룹을 "Nones"라고 부른다.
퓨 리서치는 전반적으로 무종교인이 종교가 있는 성인보다 지역사회에서 자원봉사를 할 가능성이 작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이는 무종교인은 종교인보다 지역사회에 대한 만족도가 낮고 사회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결과로 이어진다.
한편 많은 신앙인이 도덕적 결정을 내릴 때 경전, 전통, 종교 지도자의 지침에 의존한다고 답했지만, 비종교인은 도덕적 결정을 내릴 때 논리나 이성에 이끌린다고 답한 비율이 높다는 결과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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