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한인교회 김광신 원로 목사가 지난 25일 오후 6시 20분 별세했다.
향년 87세.
고 김광신 목사는 1935년 1월 2일 부산에서 출생해 부산 중학교와 마산 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문리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42세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소명을 받아 44세에 탈봇 신학교에 입학해 복음 사역자의 길에 들어섰다.
3년 후인 1982년, 탈봇 신학교를 졸업한 그는 세 가정과 함께 은혜한인교회를 개척했으며, 평생 전세계를 누비며 복음 전파에 앞장섰다.
고 김광신 목사는 '땅끝까지 복음 전파'라는 선교 비전 아래 남가주 은혜한인교회의 부흥을 주도했으며, 단일교회로서는 가장 많은 전 세계 6천여 교회를 개척한 '선교 지향적' 교회로 이끌었다.
남가주 풀러튼에 위치한 은혜한인교회는 2대 한기홍 목사 취임 이후에도 성도 수 5천 여명의 대형교회로 꾸준히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한기홍 목사는 "고 김광신 목사님께서는 목회를 하시면서도 선교사처럼 사셨기에 은혜한인교회가 오늘날까지 선교적 교회로 나아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천국환송예배 6월 4일(토) 오전 11시 은혜교회 비전센터 본당에서 열리며 하관예배는 로즈힐 공원묘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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