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자 칼 트루먼 교수(그로브 시티 칼리지)가 새 칼럼을 통해 기독교인의 성소수자 결혼식 참석은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약성경의 핵심 가르침과 그리스도 자신을 조롱하는 것 (기독교인의 성소수자 결혼식 참석 행위)"이라 언급했다.
<퍼스트 씽스>에 실린 그의 칼럼은 논조가 분명하다. 그러면서 기독교인이 동성 결혼에 참석하는 이유 등에 관해 짐작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는 대목도 눈길을 끈다.
“기독교인은 동성 커플에게 그들을 미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나타내고 싶거나, 불쾌감이나 상처를 주지 않으려는 마음이다.
하지만 어느 한 쪽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 뭔가 잘못되었다는 뜻이다.”
“개인과 교회가 동성 결혼식에 참석하는 것에 대해 명확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혼란을 겪는 것만큼이나 중대한 일이 될 수 있다. 결국 ‘사랑’을 표현하거나 불쾌감을 주지 않기 위해 참석하는 것은 이름만 다를 뿐 다른 축복의 한 형태다.”
트루먼은 기독교인이 동성 결혼식 참석을 거부해야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공공기도서를 비롯한 많은 결혼식 예식서에는 주례자가 예식 초반에 참석자 중 부부가 결혼식을 올려서는 안 되는 이유를 아는 사람이 있는지 규정하고 있다"며,
"기독교인은 그 시점에서 발언할 의무가 있다"고 칼럼을 통해 밝혔다.
그는 이어 "이 문제는 성, 성별, 인간 본성에 대한 더 광범위한 문제와 분리될 수 없다.",
"결혼이 남녀의 상호보완성에 뿌리를 둔다면, 이를 부정하는 결혼은 창조에 대한 기독교적 이해에 도전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동성 결혼식 참석을 거부하는 것은 증오의 표시가 아니라는 말도 덧붙였다.
▲ 트루먼 교수가 기독교인이라면 성소수자 결혼식에 참석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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