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횃불대회 7월 9일부터 12일까지 워싱턴DC에서
▲ 지난해 워싱턴 DC 의사당 앞에서 한인 2세들이 ‘자유를 위한 목소리’ 시위를 벌이고 있다.
탈북자들의 고통스러운 상황을 그대로 볼 수 없어 ‘선한 사마리아인 인권 운동’을 벌이고 있는 북한 자유를 위한 한국 교회연합(KCC)이 워싱턴 DC 의사당 앞에서 ‘탈북자 인권 유린에서 자유!’를 외치게 된다.
지난 2004년부터 북한의 인권을 위해 활동을 벌여온 KCC는 오는 7월 9일부터 12일까지 2세 단체인 자유를 위한 목소리(Voice for Freedom)와 함께 KCC 횃불대회를 개최한다.
KCC 횃불대회는 워싱턴DC에서 3년 연속 열리게 되는데, 1세와 2세가 탈북자들의 인권 회복을 한목소리로 외치게 된다.
참 가자들은 의회의사당 앞에서 평화 행진을 하게 되고 상원 및 하원 위원 사무실을 방문 북한의 인권 상황, 탈북 고아난민들의 인권 상황을 알리고 미국 사회가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또한 중국 대사관 앞 기도회, ‘Escape from Camp 14’라는 책으로 미 주류 사회 도서 판매 순위 상위에 오른 신동혁 씨(정치범 수용소에서 태어나 탈출한 탈북자)의 특강 및 Q&A, 북한 전문가들의 분야별 특강이 마련되어 있다.
KCC 의 김성환(미국명 Sam Kim)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는 2세들에게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민족과 세계를 위해 큰 꿈을 꿀 수 있는 엄청난 도전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미 과거 행사에 참석한 후 삶이 크게 변한 2세 자녀들의 간증이 그 증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사회 봉사 크레딧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과거에 이어 2회 이상 참석하는 학생들에게는 대통령상(President Award)도 수상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CC의 대표간사 중 한 명인 손인식 목사는 “오랫동안 인권 유린에 침묵하는 것은 죄라고 생각하고 ‘침묵은 죄’임을 강조했다. 이제 많은 분이 이를 깨닫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우리의 소리가 반드시 저 워싱턴DC의 정가와 한인 사회와 전 세계 한인 디아스포라와 저 하늘나라에 들릴 것으로 확신한다”며 참가자로서 봉사자로서 참가해줄 것을 부탁했다.
KCC는 미국 내 2,500개 회원 교회가 등록되어 있으며 2004년 발족된 후 인권 유린을 당한 북한 동포와 탈북자들을 위한 목소리를 냈고 북한 인권법이 통과하는데 결정적인 공을 세운 바 있다.
KCC는 또한 탈북고아입양법이 통과되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문의: skim@kccnk.org, samkim@sklaw.org, (800) 222-7082, (714)928-8582
<크리스찬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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