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3월 11일 WTO가 공식적으로 팬데믹을 선언했고, 그 후 3년 만에 코로나19는 엔데믹으로 전환되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몸살을 앓는 사이, 연합감리교회에는 성소수자 사역을 둘러싼 오랜 논쟁과 2019년 특별총회에서 통과시킨 장정 2553에 의거 교단을 떠나는 교회들이 생겨났다.
일부 한인 교회들은 웨슬리언약협회를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감리교회에 가입하거나 교단을 탈퇴하는 흐름의 윤곽이 드러났고, 교단 탈퇴 움직임도 소강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연합감리교뉴스가 비공식적으로 파악한 바에 따르면, 현재 240 교회의 약 15%에 달하는 교회가 교인총회를 통해 교단 탈퇴를 의결했거나, 교인 총회를 준비하고 있다.
교단 내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각 지역의 연합감리교회 한인 공동체를 비롯한 전국 단위의 타인종 목회자, 여교역자, 차세대 그룹인 넥서스(Nexus) 등이 올 여름 대면 총회나 연차 대회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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