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되면 한국서도 유사 사건 벌어질 것”
▲ 미국 자유수호연맹(ADF)이 학교의 트랜스젠더 옹호 정책에 반발하다 정직됐지만 소송을 통해 복직한 태너 크로스를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미국 초등학교 교사가 학교의 트랜스젠더 옹호 정책에 반발하다 정직당했지만 가처분이 인용되면서 복직됐다.
미국 기독법률가 단체인 자유수호연맹(ADF·Alliance Defending Freedom)은 "리즈버그초등학교 교사인 태너 크로스가 지난달 25일 학군·학교 정책과 관련된 공개 논평시간에 '교사가 부모의 통보나 동의 없이 생물학적 성이 아닌 아이가 선호하는 성을 나타내는 대명사를 사용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가 정직당했다"면서 "하지만 법원에서 가처분이 인용되면서 최종 판결 전까지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크로스는 미국 버지니아주 라우던 카운티에서 15년간 체육을 가르쳤다.
학교 이사회는 그의 발언 후 48시간 안에 교사직을 정지시켰다.
크로스는 ADF를 통해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나는 선생님이지만 하나님을 먼저 섬긴다"면서 "생물학적 소년이 소녀가 될 수 없다. 성별이 바뀐다는 것은 아이에게 거짓말이며 아이에 대한 학대"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200여명의 학부모는 법정 밖에서 크로스를 지지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지난 8일 버지니아주 법원은 "크로스의 헌법적 권리가 침해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소송이 계속되는 동안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직무정지 가처분 소송을 인용했다.
법원 판결이 나오자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아들인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페이스북에 크로스 관련 기사를 올리고 "큰 승리"라고 언급했다.
정소영 미국변호사는 "교사는 자신의 양심에 따라 학생을 교육할 권리가 있는데, 젠더이데올로기를 따르는 교육당국이 헌법적 권리마저 박탈하고 있다"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평등법,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려는데 만약 젠더이데올로기를 따르는 악법이 제정되면 한국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건이 벌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미국교계기사보기
532 | 낡은 성경책, 어떻게 처분해야 할까 | 2023.02.01 |
531 | 이승만 건국대통령 뉴욕 세미나 "성서적 가치를 실현한 이승만" | 2022.08.17 |
530 | 어린이 건강기금 마련 위해 7일, 14일 스피드 오일 체인지 | 2010.11.03 |
529 | "미 10대 청소년 소셜미디어 의존 높아 교회, 청소년 위한 프로그램 고민해야" | 2022.08.17 |
528 | 2022 뉴욕 할렐루야대회 성료 최혁, 임혁수 목사 강사 도전과 은혜로 충만 | 2022.08.06 |
527 | 청년들이 신앙을 떠날 때 사역자가 새겨야 할 4가지... 미국 청소년 사역자 맥개리 목사 당부 | 2021.04.21 |
526 | 미국인 직업별 신뢰도 성직자 신뢰 지속적 하락 | 2021.02.10 |
525 | 동성애는 비성경적, "말씀떠난 PCUSA와 함께 못해" - ...동부 한미노회 하은교회 성도들 교단탈퇴 지연에 항의 | 2013.04.17 |
524 | 트렌스젠더 군복무 허용,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행정 지침 | 2021.02.10 |
523 | 굿네이버스, 구현화 사모 홍보대사 위촉 | 2011.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