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기총의 납득키 어려운 이단사이비 관련 행보로 인해 미주 및 해외 한인교계도 심각한 혼란을 느끼고 있다.
특히 이단으로부터 교회를 보호하고 방어해야 할 한기총이 오히려 이단 비호 세력으로 비쳐지는 모호한 행동을 반복하고 있어 이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다른 정치적 사안들과 맞물려서 한기총 실행위의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천안함 및 아이티성금 유용 의혹으로 인해 ‘업무상 횡령’으로 고소하는 상황으로까지 번졌다.
이단에 관한한 한기총의 판단을 아직도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자하는 해외한인교계와 한인 기독 언론들은 위와 같은 사태에 우려를 표명하며 해외한인교회들을 보호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1. 한국의 교회언론회가 한기총 관련 논평에서 “한기총은 이단 문제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고 지적했듯이 다락방전도총회를 영입한 예장개혁(조경삼 측)을 회원으로 받은 일과 이단으로부터 돈 받은 혐의가 포착된 인사에 대해서는 함구하는 대신 이단대처에 앞장섰거나 한기총 개혁을 거론하는 인사에 대해서는 이단혐의를 씌우는 일, 더욱이 이단에 대한 연구와 판단을 이단대책위원회가 아닌 질서확립위원회라는 단체가 주도하는 것은 즉시 중지되어야 한다.

 

2. 예장백석총회서 출교당한 변승우 목사와 ‘재림주 의혹설’이 있는 장재형 목사에 대한 이단성 해제 시도는 한기총 실행위에서 부결되었고(2010년 12월 21일) 이단대책위원회는 해체되었는데 “변승우와 장재형은 이단혐의가 없다”는 현 집행부의 발표는 진실이 아니므로 본 협회 회원사들은 교계의 혼동을 막기 위해 정확한 사실보도에 주력하기로 한다.

 

3. 한기총의 재정의혹, 이단옹호 행태 등을 심도 있게 보도해온 5개 기독언론사에 대해 한기총 출입금지 조취를 취한 일은 즉시 해제하길 촉구한다.
아울러 언론의 비판을 피할것이 아니라 자정능력을 회복하는 터닝 포인트로 삼길 권고한다.

 

4. 세계복음주의연맹(WEA)의 한국 총회 유치과정에서 또 불거져 나온 통일교 출신 장재형 씨에 대한 이단시비가 국내외적으로 끊이지 않고 있는 이때에 우리는 그 정체가 분명하게 밝혀질 때까지 그들의 행동을 예의 주시할 것이다.
아울러 장재형씨에 의해 설립된 <크리스천투데이, 한국 및 일본, 독일, 호주>, 그리고 그들과 연계되어 있는 미주의 <기독일보>를 건강한 기독언론으로 인식하거나 그들과 협력하는 일을 일체 자제해 줄 것을 미주 및 해외의 한인교회들과 기독교 단체, 성도들에게 요청한다.

5. 이단시비 판정은 적법한 절차와 공신력 있는 연구보고서가 있어야 하는 일이기에 한국만이 아닌 미주 및 해외 신학자들도 포함된 포괄적인 이단연구기관에서 정치성은 완전 배제되고, 오직 성경적 잣대에 의한 연구와 판단으로 이단여부를 분명하게 가려줄 것을 촉구한다.

 

2011년 12월 21일
세계한인기독언론협회(회장 서인실)
World Korean Christian Media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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