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지역 교회들의 연합과 대부흥을 위한 집회가 열린다.

남가주 미스바 대성회로 명명된 이 집회는 뉴욕 교계의 연례 연합집회인 할렐루야대회를 모델로 해서 남가주 교회의 연합, 불신자 전도, 대부흥을 도모한다.

남가주교협과 OC교협이 주최하며 남가주 교계의 각 단체들이 협력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미스바 대성회에 초청되는 강사는 박보영 목사(인천방주교회)다.

그는 의사 출신으로 심장마비를 겪으며 신학대에 입학, 목사가 됐다.

이후 자신의 재산 30여억원을 모두 기부하고 개척교회를 세워 인생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을 돌보고 있다.

성회는 오는 3월 1일(금)부터 3일(일)까지(이하 현지시각) 동양선교교회(박형은 목사)에서 4번에 걸쳐 열린다.

세부 일정은 1일 오후 7시 30분, 2일 오전 5시 30분, 오후 7시 30분, 3일 오후 4시다.

24일 오전에 JJ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성회 관련 기자회견에서, 남가주교협 회장 진유철 목사는 “지역 사회와 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교회들이 하나로 마음을 모아 만들어가는 성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행사를 위한 행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주도 하에 준비되며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시고 위로하시는 성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가주교협 수석부회장 박효우 목사는 “얼마 전 워싱턴 DC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동성애를 옹호하는 발언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남가주 성도들이 모두 참석하길 바란다.

박보영 목사님은 목회자를 깨뜨리는 목회자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기대된다”고 했다.

진 목사는 “이번 성회는 작은 교회와 큰 교회가 연합하는 모임이 될 것이며, 오직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진행되길 소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 목사는 또 한 달여밖에 남지 않은 성회를 위해 온 교계가 정기적으로 기도모임과 금식기도를 할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