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연대 등 16개 단체, 3박 4일 동안 금식기도회 열어
▲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등 16개 기독단체들로 구성된 ‘한기총 개혁을 위한 네트워크’가 한기총이 입주해 있는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에서 12일부터 3박4일 동안 한기총 해체를 위한 금식기도회에 돌입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파행 사태를 이어가자 한기총 해체를 위한 운동이 다시 강하게 전개되고 있다.
금권선거 논란에 이어 개혁정관마저 개악하자 한기총에 더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는 판단에 기독시민단체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교회개혁실천연대와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등 16개 기독시민 단체로 구성된 ‘한기총 해체를 위한 기독인네트워크’가 12일부터 3박 4일 동안 한기총 해체를 위한 금식기도에 돌입했다.
한기총 해체를 위한 기독인 네트워크는 한기총이 하나님이 아닌 돈과 우상에 사로잡혀 있다며 한기총 해체를 위한 금식기도회를 갖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기독인네트워크는 금권타락 선거를 회개하기는 커녕 권력싸움과 편파적인 세속정치에 관여하고 이단 사이비 단체들까지 회원으로 받아들였다며 한기총은 더이상 존립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기독인네워트는 또 희생적으로 세상을 섬기는 건전한 교회들까지도 매도당하고 있어, 한국교회 타락의 주범인 한기총을 반드시 해체 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독인 네트워크는 오는 15일까지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한기총 해체와 한국교회 갱신을 위한 자발적인 금식기도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래 한기총 사무실 복도에서 금식기도회를 진행하려 했으나, 한기총측에서 경찰에 신고함에 따라 1층 로비과 건물 앞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한편 길자연 대표회장도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한기총에 대한 비방과 소송전을 중단하라면서 한기총의 모든 행정과 사업은 합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길자연 대표회장은 이어 지난 10월에 개정한 정관과 운영세칙 등에 대해서는 오는 15일 임원회에서 실행위원회를 다시 열어 의견을 묻는 방법을 다루겠다며 정면돌파 의지를 밝혔다.
또 최근 4개 교단에 대해 취한 행정보류와 회원권 문제에 대해서도 임원회에서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기총 개혁을 요구하는 내부 목소리와 함께 한기총 해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강하게 터져 나오면서 한기총이 설립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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