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세 노부부, 구세군에 자선냄비에 2억
유난히도 추운 올해 겨울, 불우한 이웃을 향한 시민들의 따뜻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구세군은 지난 20일, 90세 노부부가 구세군 본부를 방문해 각각 1억 원씩 모두 2억 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과 장애가 있는 청소년들을 돕는데 후원금을 써 달라는 당부를 남겼다.
구세군은 익명으로 해달라는 노부부의 부탁을 받아들여, 이들의 신상을 밝히지 않았다.
노부부는 지난 2009년에도 “구세군이 하는 좋은 일에 써달라”며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고 구세군 쪽은 밝혔다.
한국 구세군 박만희 사령관은 “후원금은 후원자의 뜻대로 사용하겠다”며 “자선냄비의 모든 후원자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에는 한 익명의 후원자가 서울 명동에 있는 자선냄비에 1억 1천만 원의 후원금을 기부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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