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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기독경찰 간부 120여명이 오는 12일 한국에 옵니다.

 그들에게 한국의 경찰선교 모델을 제시하고 세계선교사들이 현지경찰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세계기독경찰총회장 김종명(60·사진) 장로는 12∼16일 서울 오륜교회(김은호 목사)와 부산 거제교회(옥수석 목사)에서 열리는 ‘제4회 세계경찰총회’의 의의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믿음으로 충성! 오직 주님께 영광!’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세계 40개국의 기독 경찰간부들이 참석, 선교비전을 나눈다. 

총회준비를 주도하고 있는 김 장로는 자신이 비용을 내 세계 경찰선교에 힘쓰고 있다.

“직장선교의 땅 끝은 경찰 선교라 할 수 있어요. 
특히 세계경찰 선교는 선교대국을 향한 필연적 과정이라고 봐요. 
행사 목적은 한국의 발전상과 영적 부흥을 직접 체험케 하고 그것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리고 한국 경찰선교 모델을 자국에 접목시키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선교사의 지도를 받게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교민보호는 물론 한국선교사의 활동영역도 확장할 수 있죠.”

총회는 한국경찰 간부들과 만나는 환영리셉션, 한국 경찰선교 사례발표, 부흥성회, 문화탐방, 기관방문, 한국교회 주일예배 참석 등으로 진행된다. 

총회는 2009년 광주 겨자씨교회에서 창립대회를 가졌으며, 인천 송월교회와 인천순복음교회에서 총회를 개최했다. 

항공료와 체류비 일체는 주최 측에서 부담한다.

서울 목민교회(김동엽 목사)에 출석하는 김 장로는 1984년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89년 경찰에 특채된 뒤 분당경찰서장과 서울남부경찰서장, 경찰청 특수수사과장, 감사담당관, 경찰수사연수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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