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슈에 관해서는 자신들의 이해와 직결되지 않는 이상 “약간밖에하는일없는” 정치인들보다는 신자를 통하여 하나님이 하실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좀 더 확신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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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나님은 미트 람니가 아닌 버락 오바마를 허용하셨을까?
미국 대선이 끝난 뒤 많은 사람들이 의아스러워 하고 있다.
미국 역사상 가장 급진주의적인 대통령이 재선됐기 때문이다.
보수주의자와 복음주의자 등 수 은 신자들은 금번에 분명히 오바마 아닌 미트 람니가 대통령이 될 것으로 각하거나 굳게 믿었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람니 아닌 오바마가 재당선된 데 대해 그들은 낙담해 있다. 일부는 심지어 람니의 당선을‘예언’까지 했다.
일부 사람들은 오바마를 위한 한 표가 곧 낙태와 동성결혼을 위한 한 표였다고도 주장할 정도로 도덕적 가름을 했다. “그런데 이번 결과는 무엇이란 말인가?”
“과연 하나님은 보수적인 미국 신자들의 기도를 외면하신 걸까?”라고 묻고 일부인들은 그렇지 않다고 강조한다.
친보수/기독교계 정치그룹 포터스는 하나님은 때와 시즌에 속한 문제에 대해선 그분의 뜻대로 하실 뿐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지 않는다는 사실을 성경이 밝혀줌을 우리가 잊기 쉽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에베소서 1:11과 고전 4:5을 그 답변이 될만한 성구로 내세운다.
포터스는 또“몰몬교 신자가 최고위직에 뽑히지 않은 것이 장기적인 면에서 이득인지 모른다”고 평했다.
람니가 프로라이프에다 반동성결혼인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아무리 친동성애적, 친낙태적 대통령이더라도 우리가 복음 전하는 것, 그리고 임신중인 여자를 위기에서 도와 생명을 선택하게 하고 동성애를 극복하게 하고 문란한 이성관계 등 혼란상을 다루는 것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이다.
포터스는 또 하나님이 궁극적으로 성경 이슈에 관해서는 자신들의 이해와 직결되지 않는 이상“활동이 미미한”정치인들보다는 우리를 통하여 하실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좀 더 확신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한다.
포터스에 따르면, 그동안 사람들은 너무나 많은 시간/노력/돈/에너지/기도 등을 정치 쪽에 낭비해 왔다.
특정 정당에 너무 몰입해 있다 보면, 다른 부차적 어젠다에서는 타협적이 될 수도 있다. 말하자면 객관적, 예언적인 위치를 잃기쉽다. 포터스는 결론짓는다.
“정치에서 우리는 영적 지도자를 뽑지 않는다. 다만 우리는 (우리의 직무가 아닌) 그들의 직무를 가장 잘할 남녀들에게 표를 던진다.
싫든 좋든 하나님은 이 나라가 크리스천이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오바마를 쓰실 수 있다.
우리는 마이크 허커비(전 아칸소 주지사, 전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테러집단에 대해 오바마처럼 단호히 대처할 수 있을지 상상하기 어렵다.
일부 기독교 정치인들은 중보기도가 유일한 테러 해결책이라고 믿기도 한다.
이에 대해 캐런 매스트로조바니 목사는“하나님은 민주당 쪽도 공화당 쪽도  자유당쪽도 아니며 사람들이 만든 그 어느 정당 편도 아니시다”면서“비록 한쪽은 선거결과에 환호하고 한쪽은 업셋
해도 나라와 대통령을 위하여 계속 기도해야 할 신자의 역할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예수 그리스도는 왕들의 왕, 주들의 주이시며 아무 것도 그분을 놀라게 해드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네티즌‘팀비’는 출애굽 당시 애굽의 왕 바로도 하나님의 영광과 이름을 위해 사용됐음을 상기시키고 1) 투표만이 변화를 가져올 유일한 길이라는 발상을 멈출 것,
2) 낙태로 유도되는 난잡한 성관계 등의 악습을 변화시키도록 도울 것, 태중 미출산아의 죽음 아닌 생명을 택하도록 여성들을 도울 것 등을 강조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너무나 많은 신자들이 하나님을 위한답시고‘미친정치’를 해 왔다”고 주장하기도.
한편 천주교 신자인 폴 라이언 공화당 전부통령 후보는“정부가 자유를 제한하고 유대-기독교적 가치관을 타협해 온 것이 사실이다”며“우리나라를 단연 제1의 위치에 올려놓은 것은 유대-기독
교적 서구문화”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오바마캐어는 종교자유를 제한하는 것이라고 강변했다.
<크리스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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