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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두호 선교사

 

“파라과이 선교에 대한 꿈을 시작으로 30여 년 동안 이 나라 복음화를 위해 눈물어린 기도와 희생적인 삶을 살아왔습니다.
그 많은 학교와 선교단체를 세운 것은 놀랍지만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30년 전부터 파라과이 복음화를 위해 헌신해온 강두호 선교사가 LA를 방문했다.
칠십이 갓 넘은 강 선교사, 그의 머리는 백발로 보였지만, 얼굴은 청년스러워 아직도 50대로 보인다.
상하의 나라 파라과이에 1970년대 한국인들이 하루에도 전세 비행기 1대로 30~50세대가 이주해왔던 그 당시 파라과이는 한국인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었던 유일한 나라였다.
이 때 강 선교사는 선교의 꿈과 비전을 갖고 선교이민 장도에 올라 오늘에 이르기 까지 단 한 번도 좌절하거나 실망하는 일없이 중단 없는 선교를 해 왔다.
뜨거운 파라과이 땅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며 마지막 생애를 불태우고 있는 강두호 선교사는 뒤 늦게 총회신학교와 목회 신대원을 졸업하고 목회를 하던 중 “땅 끝에 가서 복음의 증인이 되라”는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1982년 예장총회(GMS 귀속) 파라과이 선교사로 파송받아 23년간 한인연합교회 담임 목사로 봉직하면서 더불어 현지인 선교에 비젼을 품고 오늘에 이르기 까지 30년 동안 WEMA 소속 LA OMC, 샌디에고 한빛교회, 미주 평안교회와 여러 동역자들의 기도와 협력으로 많은 열매를 거두고 있다.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 인접한 Nemby 시 지역 대지 18,000 평을 매립하여 1984년 기독교 연합선교회(Alianza Unida de la mission Evangelica ) 이름으로 법인 등록하고 본격적인 현지인 사역에 주력하였다.
1차 사역으로 현지 목회자 및 인디언 목회자 양성을 위한 파라과이 연합 신학교를 설립, 현재 21회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복음의 불모 지역을 찾아 15개의 교회를 헌당 하였고 10여개의 예배 처소를 확장해 가고 있다.
2차 사역으로 기독교 가나안 기술학교를 설립, 초, 중, 고등 학교와 기술 전문학교를 세움으로 본교 재학생 1,000여 명과 산로렌소 지역에 분교 400여명, 약 300 km 떨어진 산 베드로 지역 나랑히또 나랑하으 인디언 교회와 학교를 세워 교육선교에 주력하고 있음으로서 명실공히 파라과이에 기독교 학교로써 자리 매김을 하고 있다.
더구나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는 빈곤층 현지인들의 육신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1985년도에 설립 개원된 무료 의료원은 독실한 크리스찬 의사, 간호사들에 의해 현재까지 4-5만명 에게 무료진료 및 의약품을 제공함으로 복음 전도에 큰 열매를 얻고 있으며 특히 남가주 얼바인 베델교회(손인식 목사)의사 단기 선교팀들의 정기적인 의료 봉사는 무의촌 지역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하였다
그리고 15년 전부터 한국과 미주 지역 단기 선교팀들이 지속적으로 방문하므로 약 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게스트 하우스를 건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 일을 위해 미주에 가나안 파라과이 선교회를 법인 등록하므로 남미지역 선교전략과 정보 시스템을 개설하여 단기 선교팀들의 보다 효율적인 선교사역을 이루기 위해 훈련 및 세미나로 전문지도 하고 있다.
현재 나이 73세지만 젊은이 못지않게 선교의 열정과 의욕을 갖고 선한 싸움을 싸우고 있는 강 선교사는 “선교사에게는 정년이란 있을 수도 없으며 주님이 부르실 때까지 복음 전도의 씨앗을 뿌리는 농부의 심정으로 그 땅에서 살다가 그 땅에 묻힘으로서 한 알의 밀알이 될 때 훗날 그의 열매를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주 가나안 파라과이 미션 연락처는 (213)550-7300.
이메일은 dhkang102@hanmail,net.
<크리스천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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