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일화씨.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응팔) 속 배우 이일화의 연기를 보면서 많은 시청자들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철없는 막내딸 덕선과 모범생이지만 자기 주관이 뚜렷한 다소 까칠한 첫째 딸 보라를 무조건 믿고 보듬습니다.
버럭버럭 성을 내는 남편까지 다독이는 이 시대 어머니의 모습을 참 잘 연기해냈습니다.
응팔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위로를 전한 이일화는 실제 드라마 속 인물로서뿐만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도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기를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분당우리교회 성도인 이일화는 ‘우리지’ 2월호에서 “언젠가 때가 되면 인간 이일화로 돌아가 많은 사람들을 위로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며 “이일화라는 이름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드러나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 맡은 일에 더욱 충실해야겠죠”라고 하네요.
불교집안에서 태어나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그리고 1991년 SBS 공채탤런트 2기로 데뷔해 연기자 생활을 하면서 여러 부침도, 어려움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응답하다 시리즈 1,2,3편을 통해 대표작을 만들어주셨고 현재 브라운관뿐만 아니라 충무로의 러브콜도 이어지는 전성기까지 열어주셨습니다.
그것을 “하나님이 주신 은혜”라고 겸손히 고백하는 이일화입니다.
이일화는 자신이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을 통해 알리고 싶어 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치유 받은 은혜와 삶 속에서 역사하셨던 하나님을 찬양으로 알리고 싶다”며 “나중에 기회가 되면 찬양으로 신앙을 간증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일화가 가장 좋아하는 찬양은 ‘날마다 숨 쉬는 순간마다’였습니다. “날마다 숨 쉬는 순간마다 내 앞에 어려운 일 보네. 주님 앞에 이 몸을 맡길 때 슬픔 없네 두려움 없네. 주님의 자비하신 손길 항상 좋은 것 주시도다.
사랑스레 아픔과 기쁨을 수고와 평화와 안식을. 날마다 주님 내 곁에 계셔 자비로 날 감싸주시네. 주님 앞에 이 몸을 맡길 때 힘 주시네 위로함 주네...”
어떤 상황 가운데에서도 힘주시고, 위로함을 주시는 주님을 붙들고 가는 이일화에게 응답주시는 하나님을 교회누나도 함께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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