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정부가 16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완화하지만, 초·중·고교들에는 에외적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이달 말까지 계속 유지한다고 밝혔다.

마크 갈리 주 보건장관이 K-12 학교들에서 오는 28일까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14일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주 보건당국은 그때 다시 코로나19 관련 상황을 검토해 어떤 조치를 내릴지 결정할 예정이다.

갈리 장관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를 의미하는 특정한 수치는 없지만, 전체적인 코로나19 감염자수, 입원자수, 백신 접종율 등 여러 방면을 고려해 감소하는 트렌드가 확인되는지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LA 카운티처럼 자체적인 보건 방역규정을 적용하는 지역을 제외한 주 전역에서 16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을 완화하겠다고 발표했다.

LA 카운티의 경우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당분간 유지되지만, 현재 병원 입원자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빠르면 16일부터는 실외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를 해제하는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갈리 장관은 "많은 학부모들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것을 알지만, 보건당국은 모든 최대한 안전하게 마스크 조치를 완화시키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학교들은 대면수업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보호하고 지지해야 할 장소이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갈리 국장은 코로나19 관련 수치가 감소하는 현재 트렌드를 보며 2주안에는 마스크 착용 조치를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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