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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열린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이취임식에서 이임하는 박승남 20대 회장(왼쪽)과 취임하는 우동옥 21대 회장이 함게 서서 인사를 하고 있다

 

실리콘밸리한인회의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4일 저녁 로스 알토스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려 박승남 20대 회장이 이임하고 우동옥 21대 회장이 취임했다.

이원창 고문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화랑청소년재단 난타팀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임하는 박승남 전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당초 약속한 사업을 원만하게 추진하기 어려워 아쉬움도 있지만 마스크 배포, 아시안 혐오범죄 대응 등 나름 최선을 다하여 일했다"면서 "우동옥 신임 회장을 비롯한 21대 한인회가 앞으로 커뮤니티의 권익신장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우동옥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미래 한인 세대가 증오와 편견에 대한 두려움 없이 조화롭고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한인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꿈나무들이 주류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인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윤상수 총영사, 마이크 혼다 전 하원의원, 신디 차베즈 SC카운티 수퍼바이저, 김현주 교육위원, 각 지역 한인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바이올린 독주, 발레 공연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한편 우동옥 회장은 선거관리위원회에 회장단 후보를 제출할 당시와 다른 새로운 이사진을 발표해 회장단 출범을 전후해 상당한 변화가 있었음을 알렸다.

다음은 이사진 명단.

마이크 혼다(행정 고문), 김현주(교육 고문), 이원창(재정 고문), 최문규(부회장, 기획위원장), 김경훈(부회장, 권익신장위원장), 켄 로스(홍보위원장), 한상희(홍보위원장), 한계선(홍보위원장), 이미경(문화예술위원장), 박연숙(재정위원장), 김지헌(청소년위원장), 김승철(프로젝트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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