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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추수 감사절을 맞이하면서 포스트 펜더믹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감사할 내용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COVID - 19 펜더믹은 우리에게서 많은 것을 잃게 하였습니다. 

가족을 잃게 하였고, 동료들을 잃게 하였고, 직장을 잃게 하고, 사업을 잃게 하고, 행동의 자유까지도 잃게 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감사하는 마음도 잃게 하였습니다.

우리가 오늘날 하나님 앞에 지키는 '추수감사절'은 미국을 개척한 청교도들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1620년 12월 26일 크리스마스마스 다음 날, 그들은 117일간의 험난한 항해 끝에 미국 동부 플리머스 해안에 상륙했으나 혹독한 추위가 그들을 맞이했습니다. 

그들은 추위와 식량 부족으로 영양실조에 걸렸으며, 전염병까지 돌아 이듬해 봄이 되기도 전에 44명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하나님만 붙들고 바라보는 일이었습니다. 

그 때 인디언 원주민들이 어려운 처지의 청교도들을 도왔습니다. 

추장인 사모세트는 몇 종류의 씨를 가져다가 재배기술도 알려 주었습니다. 

그들의 도움으로 옥수수, 감자, 호박 등의 햇곡식을 추수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청교도들은 귀한 열매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이것이 전통이 되어 오늘날 우리들의 추수감사절이 되었습니다.

감사하는 삶의 자세는 긍정의 삶을 살게 하며, 긍정의 삶을 사는 이들에게는 감사할 이유가 많게 됩니다.

비록 코로나 펜더믹이 우리의 삶 가운데 많은 고통과 힘겨운 삶을 겪게 하였지만 추수 감사절을 맞이하면서 감사할 이유를 찾아 이웃과 더불어 감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요? 

분명 감사하는 이들에게는 또 다른 감사할 내용이 주어질 것입니다.

"우리를 비천한 가운데서도 기억해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편 136편 2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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