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직목사2.JPG

 

코로나 팬데믹이 2년이나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추수감사절에는 무슨 감사를 드릴 수 있을까요? 

2020년 보다는 조금 나아졌지만, 올해도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심적으로 불안해 하고 영적으로도 많이 흔들리지 않았던가. 이런 상황에서 하박국 선지자의 고백이 우리가 드려야 할 감사의 고백으로 다가옵니다. 

"비록 무화가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도다" (하박국 3장 17~18절).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것이 없는 빈궁한 상황이지만, 하박국은 구원의 하나님을 즐거워하고 기뻐하며 경외합니다. 

비록 빈손이지만 감사과 감격이 충만합니다.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믿음 안에서 소망이 넘치는 가운데 고백합니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 (하박국 3장 19절).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인 침체와 생존이 위협을 받는 현실의 위기에서 하박국처럼 하나님을 더욱 깊이 체험하고 감사할 수 있는 은혜가 넘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힘이 되셔서 우리로 하여금 이전보다 더 높은 곳을 오를 수 있도록 하시고 그런 기회를 주심을 감사하십시다.

 

 

베이지역교계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