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면_상담.jpg

▲ 명지병원 버추얼케어센터를 오픈하고 해외 한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진료상담을 확대하고 있다.

 
명지병원 의료진이 인도네시아에 있는 환자와 화상으로 진료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어디가 아프세요? 머리 앞쪽이 아프거나 뒤쪽이 아프거나 아픈 위치가 있으세요?"
명지병원이 버추얼케어센터를 오픈하고 최근 인도네시아 한인회와 원격진료 상담 협약을 체결했다.
명지병원이 직접 개발한 스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해외에서 진료상담 시간을 예약하면 의료진과 화상으로 대면 상담이 가능하다.
버추얼 케어센터가 운영된 지는 2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해외 코로나19 상황이 좋지 않다보니 관련 상담이 많아지고 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명지버추얼케어센터 서용성 센터장은 " 병원에 입원시설도 없고 의료시스템이 거의 마미되다 시피 한 지역들은 확진된 상태에서 집에서 대기하시거든요. 그래서 갖고 계신 약들 중에 뭘 복용할지, 산소가 필요한데 그런 것들을 얼마만큼 쓸지 용량 등을 저희가 설명드린다던지.. "라고 말했다.
해외 원격진료상담 서비스는 선교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동, 서남아시아, 서남아프리카 등 많은 선교지에서 열악한 의료체계와 높은 의료수가 때문에 의료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선교사들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위급상황이 잇따르면서, 한국 의료진들의 문자나 음성통화, 약품 목록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면서, 화상 원격진료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 강대흥 사무총장은 "네팔에서 선교사님들이 코로나 걸렸을 때 코이카 의사들이 코로나 걸렸을 때 먹어야 할 약품들을 (종이에 적어) 소개했는데 그것도 엄청 도움이 됐어요. 화상으로 보면서 선교사님들이 자기 증상을 설명하고 거기에 대해서 의사가 인터넷 상에서 얼굴 바라보며 설명한다면 선교사님들에게 더 많은 신뢰감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명지병원은 현재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남미 과테말라 ,중동아프리카 한인회 등과 업무협약을 맺은 상태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도 병원 측과 선교사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CBS 노컷뉴스>

베이지역교계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