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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Easter! 부활절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부활절은 십자가의 승리를 축하하는 날입니다. 

죄와 죽음, 지옥 권세를 정복하시고 승리하신 주님께 환호성을 보내는 날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두려움 때문에 집 문을 굳게 닫고 있었습니다. 

세계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두려움으로 갇힘과 격리의 시간을 지나왔습니다.

제자들이 갇혀 있는 집에 부활하신 주님이 찾아오십니다. 

노크하지도 않고, 열어주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이중, 삼중으로 닫힌 문을 지나서 들어오셨을까요? 

부활하신 예수님의 몸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부활의 주님은 두려움에 꽁꽁 묶여 있는 그들을 향해 첫 번째 선물을 주십니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세 번 말씀하십니다(요 20:19, 21, 26). 

무엇 때문에 3번씩이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고 말씀하셨을까요? 

제자들에게 그 때 가장 필요한 것이 평강이었기 때문입니다. 

두려움 속에 있는 제자들, 주님을 잃고 소망을 잃은 사람들, 장래는 어떻게 될까 불안에 잡혀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평강이기 때문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이 그들을 찾아 오셨을 때 두려움은 물러갔습니다! 

마음의 두려움은 정복되었습니다! 

기쁨이 찾아왔습니다.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그들 마음속엔 더 이상 슬픔이 존재할 수가 없었습니다.

부활의 주님께서 제자들의 불안한 마음에 평강을 주신 후 두 번째 선물을 주십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요 20:21)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예수의 평강을 얻은 사람들이 이 모든 일에 증인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요, 자연스러운 결론입니다. 

오늘 여러분의 마음속에 평강이 임하셨습니까? 

그 평강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시기 바랍니다. 

불안하고, 불확실하고, 염려가 많은 이 세상 속에서 살아 가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하십시오! 

믿으면 죄 사함 받고 평강을 선물로 받습니다. 

이것을 전하십시오! 삶으로 보여 주십시오!

부활의 주님은 세 번째 선물로 성령을 주십니다. 

주님은 제자들을 그냥 보내지 않으십니다. 

그들에게 숨을 불어넣으시며 성령을 주셨습니다.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요 20:22). 

두려워하고 의심하며 불신앙 속에 있던 제자들이 약속하신 성령을 받게 되었을 때 어떻게 변화되었습니까? 

그들은 환란과 핍박과 죽음을 무서워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를 위해 핍박받고 매 맞는 것을 오히려 합당하게 여겼습니다.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성령이 임하실 때 이런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주님께서는 오늘 우리들에게도 그 숨을 불어넣으십니다.

제자들이 이중 삼중으로 겹겹이 걸어 잠근 것은 단순히 문들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걸어 잠갔던 것은 실은 그들의 마음이었습니다. 

이중 삼중으로 마음의 빗장을 치고 있었습니다. 

빗장 쳐진 마음속에는 두려움과 불안과 불신만이 판을 치는 법입니다. 

신앙이 무엇입니까? 

두려움의 빗장을 걷어내는 것입니다. 

의심과 불신의 문을 열어젖히는 것입니다. 

주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우리 마음에 들어오시어 두려움과 불안과 불신의 빗장을 걷어내시고 밝은 세상을 향해 우리의 마음을 활짝 열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챨스 핸슨 타운이 쓴 'Easter Canticle' 이라는 아름다운 시가 있습니다.

주님, 봄이 이 세상에 찾아와/ 튤립이란 튤립은 모조리

그 속에 당신의 사랑이라는 포도주를/ 넘칠듯이 가득히 담고 있습니다.

꽃이 당신의 위대하신 날의 영광을/ 기쁘게 맞이하기 위해서 피는 것 같이

백합화와 같이 깨끗하고 그와 같이/ 흰 영혼을 내 가슴에 주어

주님, 나로 부활하게 하소서

내게서 어두움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제거해 주소서/ 생명과 빛이 당신의 무덤을 깨뜨렸나이다

의심의 마음이 더 이상 내 가슴을 누르지 못하고/ 누를 힘이 없어져 버렸다는 사실을 주님, 내게 가르쳐 주소서.

2022년 부활절을 맞아 닫힌 마음을 활짝 열고 성령을 받아들이십시오! 

지금 살아있는 성도, 살아있는 교회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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