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들판의생화.jpg

▲ 알라메다로 이전한 믿음교회 이전 감사예배를 마치고 순서를 맡은 목회자들이 기념촬영을 가졌다. 오른쪽 부터 한택희 담임목사, 이성렬 목사, Dot Lundgren 목사, 김피득 목사, 박도서 목사, 최명렬 전도사.

 

 

"우리 성도들은 모름지기 들판에 핀 야생화같이 모진 비바람에도 견디고 향기를 내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믿음교회(Faith Baptist Church) 이전 감사예배에서 조효훈 원로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성도들에게 보기만 좋은 조화보다는 들에핀 생화같은 성도들이 될 것을 권면했다.


버클리 침례교회에서 믿음교회(담임: 한택희 목사)로 교회 이름을 변경하고 버클리에서 알라메다로 교회를 이전한 믿음교회는 지난 28일(주일) 오후5시 감사예배를 드렸다.


한택희 담임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감사에서 한주봉 목사의 기도에 이어 말씀에는 김피득 원로목사가 축복받은 교회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마태복음 16장 16~19절까지를 본문으로 말씀을 전한 김피득 목사는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반석위헤 세운 교회가 되어 매일매일 성장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조효훈 목사는 교회의 성도들을 4종류로 굳이 분류해보면 색깔이 좋고 보기좋으나 향기가 없는 조화, 향기는 있으나 몇일 지나면 시들어 버리는 꺾어다 놓은 일시적인 생화, 향기도 나고 아름답지만 사람이 물을 주어야 하고 햇빛을 받도록 움직여 주어야 하는 화분의 꽃, 모진 비바람과 밤이슬 햇빛도 견디고 야생화 같지만 향기도 나고 아름다운 벌판의 꽃이 있다며 성도들은 하나님의 섭리에 완전히 순종하는 야생화 같은 교인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믿음교회의 감사예배에는 James Cho목사(고 조용필목사 아들)의 선교보고가 있었다.
제임스 조 선교사는 케냐에서의 지난 5년동안 사역한 내용을 보고했으며 이날 믿음교회 이전 감사예배에서 모금된 헌금은 전액 케냐선교 기금에 사용키로 했다.


믿음교회 이전 감사예배는 박도서 목사의 축도로 폐회하고 곧이어 믿음교회가 준비한 만찬으로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임승쾌 기자>

베이지역교계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