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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전도, 봉사, 계몽을 목적으로 사역하고 있는 밀알선교단의 서부지역에서 "Jesus Connection(John15:5)"을 주제로  7월 29일부터 2박 3일동안  발달장애인을 위한 여름 사랑의 캠프를 개최하였다.  

매년 남가주, 북가주, 밴쿠버 밀알 지단들이 연합하여 400여명의 장애인들과 봉사자들이 힘찬 여름을 보내왔었다. 

2021년은 팬데믹 상황이 끝나지 않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zoom으로  연결하여 각자의 집에서도 서로 직접 대화하며  만나는 여름캠프를 진행하게 되었다.

밀알 사랑의 캠프는 남가주의 대표적 한인교회로 섬기고 있는 ANC온누리교회의 청년부에서 매년 많은 청년 봉사자들이참여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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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기획에서부터  각 그룹을 이끄는 팀리더로 섬기기까지 헌신적으로 참여하여, 매년 사랑의 캠프를 놀라운 은혜의 자리로  변화시켜서 장애인 가정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모든 교회들과 마찬가지로, 팬데믹의 상황이 많은 새로운 사역의 기회와 방향을 시도하게 해 주었다. 

그때마다, 하나님의은혜가 놀라운 곳에서 채워지는 역사의 현장이 밀알 사랑의 캠프였다. 

시작전에 모든 가정에게 미리 캠프 물품을 직접 나누는 시간으로 캠프는 시작되었고, 저녁 예배와 찬양의 시간으로 캠프를 시작하여, 성찬과 세족식을 통해 하나님께 감사로 시작하였다.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참여하면서, 자신의 모습이 화면에 나오면, 너무나 기뻐하며 함께 참여하는 장애인 친구들의 얼굴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마지막 시간에 참가자와 부모님들의 소감을 나누는 시간이 있었다. 

밴쿠버의 김희은양은 댄스시간이 제일 좋았다고 한다. 

밴쿠버의 Samuel Park 군은 "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너무 축복된 시간이었다. 우리가 무엇이든, 누구이든 우리는 늘 하나님의 자녀들이라는 것을 나누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자신의 소감을 전하였다.

남가주 유인식형제 어머님은  "너무 감사하고 인식이가 몇년동안 캠프를 참여했는데, 이번에 함께 참석하면서 너무 완벽한 준비에 감사드린다. 신앙생활하면서 많은 캠프를 다니며 함께 만나는 그룹들로 인해 은혜를 회복하곤 했는데, 인식이가 엄마와 티셔츠를 같이 입고 참여하는 것을 너무 행복해 해서, 다음에도 함께 참여하고 싶다." 고 전하였다.

북가주 국태호군은 " 지금까지 7번 참여했었는데, 온라인은 처음이다. 밀알 가족들과 컨넥트되어서 나에게는 너무 축복이었다. 나도 자폐라서 친구들의 아픔을 이해한다. 모든 친구들이 함께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고 자신의 고백을 나누었고,

태호군의 어머니는 "너무 감사드린다. 각자 집에 있었는데, 디너도 배달 해 주셔서, 우리가 하나라는 것을 같이 느낄수 있어서 참 감사드린다. 수고해주시고, 비전을 품어주셔서 참 감사하고, 모든 밀알가족들이 코비드가 끝날때 까지 건강하게잘 지내기를 바란다." 고 감사의 인사를 전해 주었다. 

밀알선교단은 북미와 남미에 18개 지단과 지소가 연합하여 장애인 사역에 매진하고 있으며, 밀알 사랑의 캠프는 매년 여름에 미주동부지역과 서부지역이 연합하여, 각각 500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미주한인 최대의 발달장애인 캠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주 밀알선교단 사무국장 김정기 목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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