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65세 이상 요양시설, 18~64세 기저질환자 등

의료진·교사·마켓·은행 직원들도 포함시키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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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대통령 '부스터 샷' 접종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4일 고령자와 요양시설 거주자 등 취약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의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최종 승인했다.

CDC는 이날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의 권고를 수용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미국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중요한 새 국면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예방접종자문위원회는 CDC에 ▲65세 이상 고령자과 장기 요양시설 거주자 ▲기저질환이 있는 50~64세 ▲18∼49세도 기저질환이 있다면 개별적인 이득과 위험을 따져 부스터샷 접종을 맞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후 CDC 로셸 월렌스키 국장이 자문위의 권고안을 승인하며 이날 발표했다.

특히 첫 부스터샷 대상자에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 종사자, 교사, 구급차 요원, 경찰과 소방대원, 마켓과 은행 등 필수 업종으로 지정돼 감염 위험이 높은 18~64세 직종 종사자들이 추가로 포함됐다.

월렌스키 CDC 국장은 24일 "부스터샷을 접종하기에 필요한 충분한 백신을 확보한 상태에서 많은 고감염 위험 직종 종사자들이 2차 접종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불안에 떨고 있다"며 "이들도 부스터샷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이 의학적으로 적절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인구의 75%가 1차 접종, 55% 수준인 1억8,200만명이 2차 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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