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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1일 개최된 SF한미라이온스클럽 30주년 기념식 및 이취임식에서 클럽 회원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에서 4번째가 김경환 회장, 뒷줄 왼쪽에서 2번째가 이임한 이종명 전회장.

 

SF한미라이온스 클럽(회장 김경환)이 지난 31일 30주년 기념식 및 이취임식을 열고 '우리는 봉사한다'(We Serve) 정신을 되새겼다.

SF한미라이온스 클럽은 이날 30주년이라는 뜻깊은 이정표를 기념하며, 올해 30대 회장으로 연임한 김경환 회장 취임식과 이종명 28대 회장 이임식을 함께 진행했다. 

김경환 회장은 지난해 7월 29대 회장으로 취임했으나 팬데믹으로 대면 이취임식을 열지 못했다. 

김경환 회장은 29,30대 회장직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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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1일 개최된 SF한미라이온스클럽 30주년 기념식 및 이취임식에서 신,구 회장이 나란히 섰다. 왼쪽은 김경환 신임회장, 오른쪽은 퇴임하는 이종명 회장

 

이종명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주위의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클럽이 발전을 이룰 수 잇었던 것은 전직 회장들이 쌓은 훌륭한 전통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라며 "회원들의 협조와 사랑으로 맡은 임무를 잘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김경환 회장은 "3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클럽은 자매 클럽들과 활발한 교류, 지역구 행사 적극 참여 등 활동 영역을 더 넓혀 보다 성숙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We Serve'라는 모토를 늘 마음에 새기고 각자의 재능과 헌신적 봉사를 지역사회에 쏟아 부어 사회와 국가, 더 나아가 세계 발전에 기여하는 클럽이 될 것"이라고 취임사했다.

김경환 회장은 이종명 전 회장에게 의사봉을 전달받고 30대를 잘 이끌어갈 것을 다짐했다. 

또, 윌리엄 윤 4L-3 지역구 전 총재가 신입 회원 18명에 대해 입회식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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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한미라이온스클럽은 30주년 기념식에서 골프대회로 모금한 성금을 세종한국학교에 전달했다. 사진 왼쪽은 박성희 세종한국학교 교장, 오른쪽은 김경환 라이온스클럽 회장.

 

길영흡 SF한미라이온스 18대 회장은 "신입회원이 18명이나 생긴 것은 가히 폭발적인 증가나 다름없다"고 코멘트했다.

이날 SF한미라이온스 클럽 전직 회장들과 자매클럽인 산호세 파이오니어 라이온스 클럽 등 여러 한인들이 함께했다. 

이종명 전 회장과 홍완철 산호세 라이온스 클럽 전 회장이 자매클럽사자상을 교환했으며, 기부금을 기준으로 수상되는 멜빈 존스 펠로우십 수상자로 SF한미라이온스 김경환 회장, 길영흡 전회장, 강순애 총무, 조종애 라이온과 산호세 황성환 초대회장, 로투스 신 전회장, 황영순 라이온이 호명돼 상을 받았다. 

그 외에 국제연맹에서 수여되는 리더십 메달 등 다양한 시상이 열렸다.

윤상수 SF총영사를 대신해 참석한 정광용 SF부총영사는 "팬데믹으로 동포사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SF한미라이온스 클럽은 한인 취약계층과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를 계속 해왔다"며 축사를 전했다.

그레이스 강 산호세 파이오니어 라이온스 클럽 회장은 "20년전 스폰서를 해준 덕에 저희 클럽도 20년을 맞으며 청년의 기지개를 펴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주 연대해 커뮤니티를 위 봉사하는 두 자매클럽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SF한미라이온스 클럽이 속해있는 4C-4지구 준 발레라 총재도 참석해 축사했다.

한편 이날 한국문화원 우리사위(원장 고미숙)의 사물놀이 공연과 임경소 소프라노, 정혜란 피아니스트의 멋진 축하공연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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