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트로밸리에 거주하는 신재동 작가(78)가 장편소설 '소년은 알고 싶다'를 출간했다.
2021년 한국예총 '예술시계 신인문학상' 장편소설 부문에 당선된 이 작품은 신재동 작가가 자신의 경험을 기반으로 쓴 자전 소설이다.
힘든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곁을 떠난 어머니를 가슴에 묻고 평생을 그리워하며 소년에서 어른으로, 그리고 노인으로 변해가는 삶을 한 자 한 자 마음으로 적어내렸다.
그는 이 책을 "한 사람의 생애 중에서 잃어버린 모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신재동 작가는 "미국 생활이 오래되면서 이곳에서 시민권도 따고 미국인이 다 된 것처럼 살아보았지만 결국 미국인도, 한국인도 아닌 이방인에 불과하더라"며 "이방인으로 지내는 마음을 달래기 위해 어릴적 고향 이야기를 쓰게 됐다. 어릴적 고향은 나에게 영원한 향수로 남아 그리움을 자아낸다"고 말했다.
이어 "끈끈한 고향의 정을 담은 소설"이라며 많은 한인들이 소설을 통해 각자의 울림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춘천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란 신재동 작가는 1970년 도미 후 70세부터 글쓰기를 시작했다.
그는 72세에 정식 은퇴 후 글쓰기에 매진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미국문화의 충격적인 진실 35가지', '크루즈 여행 꼭 알아야 할 팁 28가지', '샌프란시스코 사람은 이렇게 여행한다' 등 여행 문화 관련 책과 에세이 '첫 시련', '미국이 적성에 맞는 사람, 한국이 적성에 맞는 사람', '작지만 확실한 사랑', 소설집 '유학', 수필집 '참기 어려운, 하고싶은 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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