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열린 SF한미라이온스클럽 30∙31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김경환 전 회장(왼쪽)에게 의사봉을 전달받는 강순애 신임회장.

 

‘우리는 봉사한다’(We Serve)라는 모토로 지역사회 모범을 보이는 SF한미라이온스 클럽 31대 회장에 강순애씨가 취임했다.

지난 23일 포스터시티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김경환 29∙30대 회장은 새로 취임하는 강순애 31대 회장에게 의사봉을 전달하고 계속 발전하는 모범단체로 이끌어달라고 부탁했다.

강승태 20대 회장의 기도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김경환 직전 회장은 “클럽의 활동 영역을 더 넓혀 국제본부의 활동에 조금더 가까이 다가가보자고 임원들과 다짐했던 계획들이 어느정도 실행되어 진것 같아 만족감을 느낀다”며 “31대 역시 회원들의 협조와 사랑으로 더욱 발전해 지역사회에 가장 모범을 보이는 봉사단체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이임사했다.

 

강순애 신임 회장은 “모든 회원들의 재능을 더욱 개발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위원회를 활성화시키고 지역구와 다른 클럽과 연계하여 더 많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고 약속하며 이임하는 김경환 전 회장에게 수고에 감사하는 공로패와 금 뱃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정광용 SF부총영사는 “한국의 문화와 예술이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한미 양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며 협력하고 있다”며 “SF한미라이온스 클럽도 이러한 시대적 변화와 요구에 맞춰 지역사회 발전과 한인사회의 권익신장을 위해 봉사와 헌신해 줄것을 기대한다”고 윤상수 총영사의 축사를 대독했다.

정성수 산호세 파이오니어 라이온스 클럽 회장은 “SF와 산호세 자매 클럽이 함께한 20년을 넘어 앞으로 50년, 100년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좋은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그 외에 브라이언 시한 국제회장과 켄 이바라 2021-23 국제 디렉터도 축하의 말을 전했다.

31대 회장 및 임원 취임식에 이어 신입회원 2명에 대한 입회식이 열렸다. 이어진 시상식에서 김경환 전 회장은 길영흡 (18대 회장)씨에게 ‘올해의 사자상’을, 강승구 SF스페셜 콰이어 라이온스 클럽 회장은 김경환 전 회장에게 대통령 봉사상 골드를 수여했다.

기부금을 기준으로 수여되는 멜빈 존스 펠로우십 시상식에서는 조종애, 최연분 31대 부회장과 최점균 웅변대회 위원장이 호명돼 상을 받았다. 그 외에 자매클럽 사자상 교환과 장학금 전달식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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