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성애 반대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밝히는 데이빗 빅스비 부총장(왼쪽)과 존 박 박사
아주사 퍼시픽 대학교(APU)가 학생들의 동성애 허용 방침에 대한 본지 보도(3월 24일자 Page A2) 및 미 주요 일간지의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히고 한 지역신문의 오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아주사퍼시픽대학교 데이빗 빅스비 부총장(왼쪽)과 총장 특별자문역을 맡고 있는 잔 박 교수는 지난 9일 크리스찬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학교 방침은 전혀 바뀌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빅스비 총장은 학부 학생전체에게 나눠주는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What We Believe)’란 핸드북을 소개하면서 “하나님께서 의도하시는 성적 결합은 오직 한 남자와 한 여자 간의 결혼 서약으로 인해 이뤄진다”는 내용은 변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잔 박 교수도 “우리의 성적 정체성은 남자와 여자라는 하나님께서 정하시고 맡겨주신 성적 청지기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명의 남자와 한 명의 여자 사이의 결혼으로만 성적 결합이 이뤄진다는 게 우리의 믿음이고 이런 원칙은 절대 변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복음적인 학교로 널리 알려진 APU는 종합대학교로서 대학 안에 아주사퍼시픽신학교가 있고 대학 전체에 재학 중인 학생은 학부와 대학원을 합쳐 모두 1만2,000명에 달하고 있다.
한편 10일 열린 이 대학교 이사회는 존 월레스 총장의 후임으로 폴 퍼거슨(Paul Ferguson) 박사를 17대 총장으로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 신임총장으로 이번 주 선출된 폴 퍼거슨 박사
퍼거슨 신임총장은 바이올라 대학교 과학기술보건대학 학장을 역임했고 메인대학교 총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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